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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념)진짜 아들 육아하신분들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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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월 둘째가 아들입니다... 첫째는 이번에 초4올라가는 딸래미구요...
첫째키울땐 워낙 조용조용한 성격이여서 남들이 와이프한테 우리는 꽁으로 키운다고 할정도였는데
둘짜 아들은 진짜 요즘 꼬라지가 최고봉에 올랐네요...
심지어 와이프가 어제는 거의 울먹거리면서 괴물이 나왔다며 괜히 낳은것같다고 할정도니....
우울증까지 올정도라네요..
애교떨땐 한없이 천사같다가도 한번 떼쓰고 꼬라지 부리면 진짜 힘드네요.. ㅠㅠ
역시 시간이 약이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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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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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반대 아닌가요? 저흰 첫애때는 진짜 너무 힘들었었는데...
처음 애를 키우다보니 진짜 뭐가 뭔지도 하나도 모르니.. 둘째는 큰애와 4.5년 차이인데 거의 알아서 컸네요. 큰애도 둘째와 잘놀아주고 첫애때 다 겪었던 일이라 저희도 편했고.. 둘째는 진짜 혼자 큰거 같더라고요. |
핑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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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박 님 말씀에 적극 동의합니다.ㅋ 캐바캐고 애들 성격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은.. 동성이면.. 첫째가 힘들죠. 둘째는 쉽다고들 하죠. 이성일땐 .. 첫째가 딸이고 둘째가 아들이면.. 둘째때 헬게이트 열리고요. 첫째가 아들이고, 둘째까 딸이면.. 완전 신나게 키울수 있고요.
보통 요로케들 얘기하죠.^^ |
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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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3 성별에 따라 키우기 쉽다 어렵다를 떠나서.. 일단 첫애땐 뭐가 뭔지 모르니.. 진짜 기침만해도 가슴이 철렁하고 애가 조금 뒤척이면 잠 못자고.. 둘째부턴 왠만한 일로는 그냥 무덤덤해지니 난이도가 떨어지는듯해요. ㅋㅋ (첫애땐 6개월동안 제대로 잠을 자본적이 없었네요. 둘째땐 잠 진짜 실컷 잔..)
게다가 아무거나 먹이면 안되는줄 알고 이유식도 투뿔안심에 유기농제품으로 만들어 먹이고.. 옷도 전부 새옷으로.. 다 백화점 옷만 입혔었네요. (지금보다 그당시 생활비가 배는 들어간듯) 둘째땐 그냥 떨이나 세일 하는거 아무거나 먹이고 옷도 여기저기서 물려받은거 입히고..
키우는 난이도도 그렇고 돈 들어가는것도 그렇고.. 처음에 모를땐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애 다섯인 친구가 있는데 셋째부턴 거의 방목이라고.. ㅎㅎ |
sox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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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똑같은 케이스 입니다 큰애가 딸(초2).. 아들은 이제 유치원 가는데 딸이랑 아들은 비교대상이 안되더라구요. 정말 저도 큰애는 꽁으로 키운느낌이네요.. 분명 큰애키울때 힘들었는대요 ㅜㅜ 힘내시죠!! |
천사마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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