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산행후기를 멋지게 써주셔서 산에 자주가도 후기 안남겼었는대 백악산은 다른분들이 남긴 후기가 없어서 올려봅니다.

 

속리산 국립공원에 있는 산들중 하나인데 조망도 좋고 볼것도 많은대 100대 명산에 못들은 산입니다.

더워서 그렇겠지만 등산객 총 6분 저희까지 8명 이였을 껍니다. ㅎㅎ 같이갔던 형이 전세냈다고 좋아하내요 ㅎㅎ

 

낮에 더울때 이동하는게 부담스러워서 옥량폭포 밑에 차를 대놓고 걸어서 입석초 까지 이동합니다. 입석초에서 수안재 까지 가는길도 냇가 따라 시멘트 포장길입니다.

 

이리저리 헤매이고 다닌 표시가 있내요 ㅋㅋ 기웃기웃 거릴꺼 없이  시멘트 포장길로 쭉올라가면 됩니다.

 

수안재에서 조금 가면 부처바위가 나옵니다. 능선길이라 조망이 시작됩니다. 좌측으로 낙영산 쪽이 보입니다.

 

 

 공림사에서 보면 바위가 멋진 산이지요 대슬립이라고 하나요?? 바위가 가까이서 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지나온 부처바위입니다.

 

가야할 덕봉입니다.

 

덕봉 전에 대왕봉을 갔다왔어야 하는대 이정표가 없어서 그냥 지나쳤습니다.ㅠㅠ 금줄쳐있어서 보고도 그냐 지나갔나봅니다.

 

덕봉 밑에서 1미터만 더올라가면 되는대 올라가지 못하고 바라만 보고있습니다.

오른쪽 아래 돌을 밟고  그다음 돌에 올라서서 올라가면 되는대

저바위 사이에 틈이 있습니다.  그리고 칼바위 입니다.

 

 

 

잘표현이 안되는대 옆에서 보면...

 

겁많은 아재들이라 못올라가고 조망을 보면서 커피를 마십니다.

 

속리산 운장대

 

 

속리산 문장대

 

구름도 걷히고 다시 도전하여 올랐습니다. 방법은 칼등 바위에 올라서서 앞으로 손을 집고 왼쪽으로 이동하여 낮은부분으로 오르면 됩니다.

 

말이 쉽지 발이 안떨어집니다. 같이간 형이 먼저 올라가고 저는 번지점프할때 망설이는 것처럼 10여분을 씨름을 하다 올라갔습니다. ㅎㅎ

기쁨에 정상석을 번쩍 DS25 산악회님들 감사합니다.

 

내려올땐 반대로 엉덩이를 바위 끝에 걸치고 칼바위에 발을 대고 옆으로 이동하여 점쁘 끝....  무섭지만 덕봉에서 살수없어서 내려왔습니다.

가야할 백악산 정상입니다.

 

덕봉에서 내려오는길에 재미난 바위들이 있습니다.

 

코끼리 바위랍니다. 코끼리코에 밧줄을 걸어놨내요 코끼리 바위 우회하는 줄도 쫄깃하니 타는 맛이 있습니다.

 

정상으로 가는데크에 포토존도 있습니다. 지나온 덕봉과 고사목

 

정상은 3개 정도의 돌로 이루어졌는대 어떤게 진짜 정상인지 찾아야 합니다. 정상을 지나쳐서 다른 바위로 올라갔더니

"이산이 아닌개벼" 결국 gps의 도움으로 정상을 찾았습니다.  나무들 때문에 덕봉보다 조망은 못합니다.

 

하지만 속리산과 더 가까워졌습니다.

하얀 봉우리 문장대가 손에 잡힐듯 합니다.

 

내려가다보니 속리산능선을 조망할수 있는곳이 있습니다.

언제봐도 멋진 속리산 주능선 입니다.

 

그리고 제가 문장대보다 사랑하는 묘봉이 있는 서북능선 입니다.

 

왼쪽 부터 중대봉 대야산 희양산 입니다. 희양산 옆에 검은산 평평한 능선위에 잘보면 뭔가 뽀족한게 있는데 현장에서는 월악산 영봉일것이라고 생각했는대 지도로 확인해본 결과 주흘산이였습니다. 희양산의 휜봉우리는 어디서 봐도 티가 나고 멋집니다.

 

조망도 좋지만 옆으로 눈을 돌려보니 조망보는곳도 멋집니다.

 

하산길에도 재미난 바위들이 있습니다 선돌도 있고요

 

에어리언 바위라고도 하고 고릴라 바위라고도 하는

 

솥뚜껑 바위입니다.

 

옆에서 보면 강아지 바위

 

지루한 능선길을 지나면 옥량폭포가 나옵니다. 폭포위에 고인돌처럼 바위가 있는게 특이합니다.

 

밑에는 성인 대여섯명 들어가 놀정도의 공간이 있습니다. 날도 덥고 입수합니다.

더운날씨에 지루한 능선길로 하산하느라고 몸이 풀려서 너덜너덜했었는대 차가운 폭포물을 맞으니 피로가 확풀립니다.

 

 

같이 갔던 형님 말로는 대야산 보다 볼것도 많고 조망도 좋고 좋았다고합니다.

하지만 유명한 산이 아니라서 그런지 등산로도 잘 정비되어 있지 않고 곳곳에 위험한 곳이 있는대 그냥 위험 추락주의 표시만 있어서 아쉽습니다. 정상에서 옥량폭포 까지의 길도 능선길이라 계곡길 보다는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한바퀴 도는대 13Km정도로 하루 코스로 적당하고 곳곳에 숨은 재미가 있는 산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