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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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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입니다
3 2025-03-03 17:49
조회 : 1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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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신고3 2025-03-03 17:49
조회 : 1580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의 기원]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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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러우전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나오는 대다수의 이야기는 우크라이나 편에 서서 러시아를 비난하는 것들이다. 러시아가 평화로운 우크라이나를 먼저 침공했으니 나쁜 놈이라는 것이 가장 큰 논리이다. 물론 소수이긴 하지만 러시아 편에서 기술하는 글들도 있다. 러시아가 서방-나토의 동진을 막기 위해 혹은 우크라이나 나치들에 맞서 러시아인을 지키기 위해 전쟁을 시작했다는 등의 이야기가 있다.
우크라이나 편에선 사람들은 전쟁 초기부터 우크라이나가 이기고 있다는 선전전을 철썩같이 믿었고 전쟁이 거의 종지부가 지어진 지금에도 일부 사람들은 러시아의 피해가 더 크다고 믿는다. 러시아의 편에서 보는 사람들은 러시아가 압도적인 전력으로 우크라이나를 때려부수고 있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내가 보기엔 둘 다 사실과는 일정 부분 떨어져 있다.
러우전을 바라보면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어느 쪽의 편에서 바라보면 안된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의 편에 서면 전쟁을 아예 객관적인 시각으로 볼 수가 없다. 그저 러시아만 죽일 놈으로 만들 뿐이다. 러시아의 편에서도 이 전쟁을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 우크라이나가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싸우고 있느냐에 대한 답을 구할 수 없다. 우크라이나는 말그대로 쑥대밭이 되었고 미국의 지원 없이는 공무원들 월급도 못 줄 뿐만 아니라 사망 군인에 대한 보상금도 지불할 수 없는 지경임에도 유럽의 앞잡이 미국의 앞잡이가 되어 proxy war 대리전을 치르고 있다는 자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의 전쟁을 쉽사리 끝낼 생각이 없는 것에 대한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어느 쪽의 시각이 아닌 전쟁 자체만을 바라보는 것이 우리 한국의 국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이다.
2. 우크라이나의 역사
우크라이나라는 나라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물론 들어본 적이 있겠지. 하지만 2차 세계 대전 전 우크라이나라는 나라나 민족을 들어본 적이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크라이나라는 명칭에 대한 어원은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가장 설득력있는 가설은 변방 지대라는 것이다. 변방은 제국의 국경선에 해당하는 지역을 의미한다. 그럼 이때 우크라이나가 변방이라면 제국은 어디인가하면 바로 러시아 제국이다.
러시아의 기원에 대해 보자면 최초의 러시아 민족의 국가는 대체로 키예프루시로 본다. 여기서 루시는 바로 러시아를 뜻한다. 키예프루시를 키예프 공국으로도 부르는데 공국이라는 것은 봉건 영주의 국가라는 것이다. 제국 - 황제의 국가가 아니란 뜻이다. 키예프루시는 동로마제국 비잔틴으로부터 기독교를 받아들여 나라의 기틀을 잡았다. 이것이 기독교 국가 러시아의 탄생이다.
하지만 키예프 공국이란 말에 알수 있듯이 이러한 루시의 공국이 여러 곳에 존재했다. 모스크바 공국, 노보고로드 공국 등. 초기에는 키예프공국이 가장 강했지만 몽골 점령기를 거치면서 모스크바 공국이 루시 공국 중 가장 강한 공국으로 부상한다. 킵차크 칸국은 중앙아시아 지역 스텝에 자리잡았고 북쪽 지대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이때 모스크바 공국이 정치력을 발휘하면서 루시 공국의 대표로 나서게 된 것이다. 킵차크 칸국의 부마국이 되면서 실질적으로 루시를 대표하게 된다(모스크바 공국은 킵차크 칸국에 조공하는 과정에서 많은 부를 획득했다. 쉽게 말해 삥땅으로 부국이 된 것이다)
모스크바 공국은 이후 킵차크칸국을 몰아내고 표트르 대제 시절 러시아 제국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때 모스크바 세력은 자신들을 대러시아 볼쇼이루시라 불렀고 키예프 지역과 드네프르강 일대의 루시들을 말릐이루시 소러시아로 불렀으며 민스크 지방의 루시를 벨릐이루시 백러시아(지금의 벨라루시)라고 불렀다.
러시아인들은 숫자 삼을 한국 사람만큼이나 좋아하는데 이렇게 세 개의 러시아 대러시아 소러시아 백러시아를 삼원 일체의 개념으로 러시아로 간주했다.
지금도 러시아의 주요 박물관은 벨라루시(백러시아) 국민들은 러시아 자국민과 동일한 자국민 할인을 받고 국경을 통과할 때 출입국 도장을 찍지 않는다. 러시아는 물론 우크라이나도 벨라루시와 똑같이 간주하고 있지만 그러한 혜택이 주어지진 않았다.
소러시아라는 말에 어떤 느낌이 드는가. 대러시아 소러시아는 땅덩이의 크기를 갖고 만들어진 조어이긴 하지만 듣는 소러시아는 기분이 좋을 리가 없다. 그리고 대러시아인들의 소러시아에 대한 멸시는 고려 시대 이후 이어진 한국의 전라도 멸시를 넘어설 정도로 심하고 그 역사가 깊다.
푸쉬킨의 소설 대장부리바에서 소러시아인에 대한 묘사를 보면 그들은 언제나 재물을 밝히고 의리는 없으며 배신을 일삼는 인간으로 나온다. 미하일 숄로호프의 고요한 돈강에서도 그 사람은 소러시아인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속이지 않는다라고 쓰여 있다. 심지어 소러시아인이 길을 지나고 있으면 쫓아가서 반드시 패주는 것이 러시아인의 의무인 것처럼 그리고 있다.
대러시아인 모스크바 러시아인들의 소러시아에 대한 멸시는 그 뿌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깊고도 강하다.
소러시아는 러시아 볼세비키 혁명이후 사라졌다.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이 된 것이다. 소비에트사회주의연방공화국인 소련은 여러 사회주의 공화국의 연합이긴 하지만 하나의 나라였다. 미국이 연방공화국이지만 하나의 나라인 것과 마찬가지다.
하지만 사회주의 소련에서도 모스크바와 키예프간의 갈등은 내재해 있었다.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 디나모 키예프간의 축구 더비는 세상의 그 어떤 축구 더비보다도 뜨거운 경기였다.
그러다 1990년 소비에트사회주의연방공화국이 해체되면서 우크라이나는 독립하게 된다.
3. 우크라이나의 독립 과정
소연방이 해체될 당시 대부분의 소속 공화국이 독립을 원했고 그 독립의 과정은 혼란 그 자체였다. 왜냐하면 러시아제국 시절의 러시아 영토와 소연방시절의 러시아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의 영토가 많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엄청나게 많은 러시아 제국의 영토가 다른 공화국으로 넘어가버렸기 때문이다.
당시 러시아 통수권자인 보리스 옐친은 당연히 러시아 제국의 영토를 러시아민족의 영토로 간주하고 돌려받길 원했고 독립을 원하는 각 공화국들은 돌려주기를 거부했다. 만약 옐친이 다 내놓으라고 했다면 순식간에 러시아와 타 공화국간의 전쟁이 생길 수도 있는 아주 위험한 상황이었다.
그러한 혼란 속에서 옐친은 양보에 양보를 거듭했고 결국 소련 시절의 행정 구역을 영토로 인정하게 되었다. 소연방 해체의 혼란기에 내린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에 속한 크림 반도는 예외였다. 크림 반도의 주민들은 우크라이나 편입을 반대했고 크림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으로 독립을 시도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게 크림반도 반환을 요구했고 우크라이나는 거부하면서 크림반도의 주민들을 달래기 위해 자치공화국의 권한 부여하게 된다. 이후 러시아는 흑해함대의 모항인 세바스토폴에서 흑해 함대의 주둔권을 인정받으면서 크림반도의 우크라이나 귀속을 최종적으로 인정하게 되었다.
4. 러우전쟁의 기원 마이단 혁명 혹은 마이단 폭동
2010년 결선투표를 거쳐 근소한 차이로 대통령에 당선된 야누코비치는 실제 2004년 대통령에 당선된 바가 있었다. 하지만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반대세력에 밀려 결국 대통령으로 취임하지는 못했었다. 하지만 2010년에는 대통령으로 취임할 수 있었다. 48.95%의 지지율이었다.
야누코비치는 친러 세력이 많은 도네츠크주 출신으로 친러 성향의 정치인이었다.
2013년 본격적으로 시작된 반정부 시위는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어 결국 시위대가 정부와 의회를 점거하는 사태에 이르게 되었다. 이때 바이든 정부의 국무부 부장관을 지낸 빅토리아 눌란드는 빵을 나눠주며 시위대를 격려하기도 앴다.
2013년에 시작되어 2014년에 끝난 마이단 시위- 마이단 혁명, 마이단 폭동은 시위대가 물리력으로 정부 기관을 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쉽게 말해 총을 들고 대통령실과 의회를 습격하여 점거하는 방식이었다. 물론 배후에는 빅토리아 눌란드로 대표되는 미국이 있었다.
키예프에서 야누코비치가 쫓겨났지만 지방의 상황은 저마다 달랐다.
소위 돈바스 지역이라고 불리는 도네츠크, 루한스크 주는 지방 정부가 시위대에 맞서 지방 정부를 지켜냈다.
그리고 이번 러우전쟁 최대의 격전지였던 마리우폴에서는 초반에 지방 정부가 우세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나치주의자들이 몰려들고 그들은 아조프연대라는 나치민병대를 조직하여 결국 친러 지방 정부를 전복하는데 성공하고 아조프연대는 이후 우크라이나의 정식 군대 편제로 편입되었다.
또 하나의 중요한 거점인 오데사에서는 친러 시위대를 반러 시위대가 한 건물(노총)로 몰아넣고 불을 질러 350명이 사망하는 사건도 발생하였다.
우크라이나 모든 지역은 친서방 세력 아래로 들어갔지만 단 두 개의 행정구역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는 반 이상의 구역을 빼앗기기는 했지만 자신의 주도를 지켜내면서 몰려드는 우크라이나 나치 민병대와 전투를 이어가고 있었다.
이때 러시아는 크림반도로 군대를 진주시켰다. 나치 민병대가 크림 반도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이렇게 한 다음 주민 투표를 거쳐 크림 반도 독립을 선포하고 이후 합병에 이르게 된다.
그럼 이 당시 러시아는 크림반도를 제외한 친러 세력들에게 어떤 지원을 했을까.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의 친러세력에게 무기를 전달하긴 했지만 그외의 군사 지원은 없었다. 러시아군에 속해 있던 도네츠크 루한스크 출신들이 제대하고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을 허락했을 뿐이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서의 내전 상황을 계속 지켜볼 수는 없었기에 러시아, 우크라이나, 독일, 프랑스 네 나라가 벨라루시의 수도 민스크에서 만나 돈바스 2개 주에 대한 자치권을 보장하는 내용의 협정에 서명하게 된다.
이 협정의 중재자는 독일의 메르켈, 프랑스의 올랑드였지만 이후 메르켈과 올랑드는 각각 인터뷰에서 민스크 협정을 이행할 생각이 없었으며 러시아와의 전쟁을 준비하기 위한 시간 벌기로 협정을 체결했다고 털어놓았다. 한마디로 푸틴을 속인 것이고 푸틴은 속은 것이다.
5.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6. 러우전의 전개 과정
7. 향후 전쟁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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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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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전쟁이 빨리 끝나야되요..
미국과 러시아 편에 붙는게 이득이 더커요..
젤렌스키에 붙아봤자..지금 4조 슈킹당한것도 못찾는판에..
러시아에 공장들 권리 포기한거 , 상권 포기한거......엄청 커요 |
바보들의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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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하는 사람들은 사실여부가 아니라 종교수준입니다.
하도 한심스러워서 전쟁초기에 미국 우크라이나인 교수의 민족주의 우크라이나 역사를 그대로 번역해서 공유했는데
그것도 지랄하며 덤비니 배울 의지나 지능이 안됩니다. |
건들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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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올리는거 유로마이단 혁명에 대해 자세히 올려주시고 레퍼런스도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이게 반정부 시위고, 시위대한테 총을 조준사격하고 그랬단 카더라도 있어서 확인하고 싶어서요. |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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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단에 대해서는 빅토리아 눌란드의 활약뿐만이 아니라 말씀하신 시위대에 대한 조준 사격 또한 시위대에 의해 조작되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아래 논문 참조하세요.
마이단 시위의 정점은 2월 18∼20일에 발생한 대학살이다. 18일에 마이단 시위대는 국 회의사당과 <지역당> 당사에 불을 지른 후 출구를 막아 사상자가 발생했다. 20일, 저격수의 총격에 의해 최소 49명, 최대 60명의 시위대가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 도 20명이 사망하고 196명이 부상당했다. 훗날 이 사건은 시위대가 자행한 것으로 밝혀졌 다(Katchanovski, 2022; 2023: Hahn, 2018b: 7장; Sakwa, 2015: 4장). 앞선 사건들처 럼, 정부에 대한 분노를 조작하고 폭력시위를 증폭시키기 위한 자작극(false flag)이었다. 그 렇지만 당시에는 진상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대학살은 정부에 최후의 일격을 가했다. -윤종희 2024 글로벌지역학연구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