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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옮길 때 마다 정 때문에 아쉽네요.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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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리스 이어폰 끼며, 사람과 고립되어 운동하는 편인데 새벽에 일찍 자주 가다 보니 올해 초 새로 바뀐 관장님도 말도 붙여주시며, 살갑게 대해주셨습니다.
제가 일찍 나오면 노래, 환풍기 정도만 틀어주 사물함 공짜, 수건 공짜 (원래는 공짜 였으나 전 운동복에 포함 되게 바뀜) 주말이나 휴관일 때 원할 때 와서 운동해도 된다고 하시고...
인자약이라 중량, 수행 능력도 좋은 편이 아닌데 빈말이지만 꾸준히 좋아지고 있다고 동기부여도 해주셨었습니다.
관장님이랑 친해지다 보니 어머님 나이대 지도하는 여성 트레이너 누님하고도 친해져서 약간이 나마 배우고...
장비 성애자인 저의 헬스장비 보고 접근해오셔서 친해진 헬창력 만랩 어르신...
일반 회원이었다가 얼마 전 헬스장에서 일하게 된 20대 젊은 친구도 이제 인사하고 대화 하기 시작했고...
오늘 헬스장 옮기는 거 말씀 드릴 예정인데 늘씬한 레깅스녀 회원에게 저에게 좀 배우라고 (관장이 허락한 회원간 티칭 ㄷㄷ) 준농담 반, 진담 반으로 준 트레이너 라며 얘기도 해주니...
오늘 따라 마음이 무겁더라고요.
안 그래도 코로나로 헬스장이 어렵고 주위에 신규 헬스장이 생갸 마음이 무거우실텐데 힘들 때 주위 사람을 배신(?)하는 느낌이라 마음이 참...
이전에 복싱장 겸 헬스장 다닐 때도 관장이 뭘 알려주진 않았지만 얘기도 자주 나누고 복싱장에서 키우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랑도 정들어서 옮길 때도 마음이 무겁더라고요.
세월이 지나도 언제나 인연을 떠나는 건 쉽지 않아 끄적여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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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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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폭발 아하 충분히 공감합니다 저도 그래서 헬스장 제가 차릴라고요ㅜㅜ 성공한 취미 헬창 될거에요
옆헬스장 반값인데도 못옮기고있는 1인ㅠ 지금다니는데가 토탈렉 3대라ㅠ 같이대박납시다 형님ㅎ |
역량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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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llliiilllli 와~ 나중에 헬스장 차리시면 소개 좀 해주세요 ㅎㅎ
비용도 중요하지만 기구랑 환경 또한 중요하더라고요 ㅠ
부상 없이 득근하세요~ |
성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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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헬스장은 진짜 그런게 1도 없어요 ㄷㄷ
트레이너가 인사나 해주면 다행..
비슷한 시간에 가다보니깐 회원들끼리 인사하고 같이 운동하고 그러네요.. |
역량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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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길 헬스장은 프렌차이즈라 그럴 거 같네요.
운이 좋았던 건지 다녔던 헬스장 직원들이 인사는 잘 받아줬네요.
퍼블릭 트레이너 있던 시절 헬스장 처음 가서 이것 저것 물어 보기도 했고... (그땐 그게 자연스러운...)
이두랑 가슴과 배까지 빵빵한 아저씨 두 분께 잡혀서 사육 아닌 사육 당하던 때도 있었고...
승모로 다 땡기던 시절에 엉망인 자세가 안스러웠는 지 비슷한 수준 회원 붙여줘서 파트너 운동 시켜주고 자세 좀 봐주 던 저 보다 어렸던 트레이너...
지금 생각해 보면 좋은 헬스장 인연을 많이 만났네요. |
바이러스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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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첫 헬스장에서 엘리트 레슬링 운동 선수 형님께 관장형 헬스장을 체험하며 운동을 배웠습니다. 어리버리하면 그냥 알려줬으니까요 ㅋㅋㅋ 그때가 20~21살 ㅎㅎㅎ
그 이후 같이 운동하던 형님이 공익근무요원이 끝나고 서울로 올라가셔서 헬스장을 옮겼는데 pt라는 개념이 없어서 망하고 환불은 고사하고 제 물품이 다 어디로 사라졌구요. ㅋㅋㅋ
그 이후 한 10년 이상을 운동 못하다가 몸이 찌뿌등해서 운동이나 할까 하고 해서 지금 다니는 곳이 9년 됐는데 집 앞이라 기구가 구려도 그냥 다닙니다.
저도 좋은 기억은 관장형 헬스장이 좋은 기억입니다. 그때 프리웨이트 기구가 거의 없었어도 다 가족이었거든요. 같이 운동하고, 분식집 가고, 치킨 먹으러 가고, 목욕탕도 가고, 같이 다니면 사람들이 다 쳐다봤는데 그때가 그립네요 ㅎㅎㅎ 그때 저는 86kg, 현재 71kg ㅋㅋㅋ |
역량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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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운동 선수는 수행 능력이 다를 거 같네요 ㄷㄷ
와... 헬스장 야반 도주 제대로 당했네요. 회원 물품은 왜 훔쳐가는 건지...ㅠ
과거엔 코드리스도 없어서 유선 이어폰 낀 사람도 드물고, 유튜브도 대중적이지 않았지만 자리 차지하고 카톡하는 사람은 있었네요 ㅎㅎ
친목의 끝판왕인 관장형 헬스장을 다니셨군요. 그때 체중으로 보아 지금 보다 더 보기 좋았겠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