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부터 다이어트 시작한 30대 후반 아저씨입니다.

시작점 키 170에 몸무게 85kg 

배 임산부같이 나와있고 늘 더부룩하고 몸도 무거움. 

올해 찍었던 최대치는 88kg 였네요.

입던 옷 마저 안 맞더라구요.

2년 전까진 80kg 를 넘지않고 체지방 20% 이내 유지하다가

최근 2년 방만한 생활로 80kg 이상 유지하다보니

체지방이 28%까지 올라가더군요....

마침 다리를 좀 다쳐서 운동은 좀 제한되는 바람에

식단조절 위주로 먼저 수행하고 있습니다.

원래 아침은 안 먹었고 (두유나 우유 하나)

점심은 회사서 첫끼라 배부르게 먹는 편이었지만

이것도 굶음. 

저녁은 퇴근 후 가족들과 식사라 먹긴 먹는데

밥은 1/3공기에 반찬은 제한없이 고기 야채 채소 혼합

대신 배가 부르는 느낌이 들면 멈춥니다. 

운동은 좀 걷거나, 상체 헬스만 좀 하거나

케틀벨로 어깨 등 위주 운동 실시

과자같은 간식 일체 다 끊음.

너무 허기지면 초코파이 하나 정도. 

음료수, 특히 즐겨마시던 탄산음료 많이 줄임. 

하루 한 두잔 마시던 믹스커피 등 커피도 다 끊음. 

어쩔수 없이 마셔야하면 아메리카노만. 

물 많이 마심 (1리터 이상)

밤늦게 먹던 컵라면, 야식, 군것질 다 끊음. 

20시 이후로는 오로지 물만 마시고, 

배가 너무 고프면 우유 한잔만. 

이정도 사항을 열흘동안 잘 유지하니

별다르게 한거 없이 현재 81kg 나오네요.

뭔가 배가 홀가분해져서 좋고

몸도 약간 가벼워진 느낌입니다. 

다음주면 수년만에 앞자리 7자 몸무게 볼 수 있을듯 하네요. 

다리가 낫고나면 웨이트 위주로 운동도 병행하려고 합니다. 

사진은 나중에 70kg 찍으면

엉망이었던 비포와 다이어트 후 애프터로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아점으로 라면 하나는 끓여먹으려구요. 

계속 굶는 위주로 하니까 별로 땡기는건 없는데, 

그나마 라면이 제일 먹고 싶네요.

목표는 중간 목표없는 스트레이트 6x kg 찍어보는 것입니다. 

처음 한 3일은 힘들었는데

3일 넘기니까 힘든 것도 없고 아주 컨디션 괜찮습니다. 

무기력한 것도 아직 없구요. 

지금 상태라면 앞으로도 잘 유지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스스로 새겨보는 의미에서 뻘글 써봤습니다. 

화이팅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