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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둘에게 집사라고 오지랖 좀 부려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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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드론
1 2020-11-16 14:58
조회 : 1319
김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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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하기1 2020-11-16 14:58
조회 : 1319 한팀은 직장후배, 한팀은 절친인데
두 팀에게 집사라고 작년중순부터 계속 꼬셨습니다.
후배는 신혼부부지만 애도 없다보니
눈치작전 특공으로 해보라고 했었는데 미칠듯한 경쟁률로
여러번의 실패끝에 인천 29평짜리 청약 당첨 되었더군요.
주택 계획 전혀 관심없었다면서 알려줘서 고맙다고
명절에 고기보내주더라고요.
그리고 제일 친한 절친은
경기도에 빌라 하나를 전세주고 본인은 천안 외진동네에서
대출받아 전세를 살고 있더군요.
천안 계속 살꺼면 빌라 빨리정리하고 천안 신축 미분양 났으니 거기잡아라 지금 너 살고있는곳 보단 훨씬 낫다고 하니
친구녀석이 '아파트는 거품이야' 라고 하더군요.
두차례 조언에도 무시하더니 결국
현재 살고있는 집은 전세가 안빠져서
집주인이 전세금을 안주는 상태고 천안 미분양 아파트는 비규제지역이다보니 피가 붙어버렸네요.
뒤늦게 빌라는 팔긴 팔았는데 집판돈으로 다시 전세를...
후자는 참으로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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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식으로 용돈수준 재미보고 장기로 물리는 등 재미를 못봐서 일찍 영끌해서 집 마련했죠. 맞벌이라 빚은 금방 갚았구요. 그때 부터 지인들 무조건 자기 살집 1개는 비싸도 사라. 좋은 자리면 대출금 나가도 좀 사라 했는데 안샀던 사람들은 뭐 그냥 저냥 살고 샀던 사라들은 그나마 여유있게 사네요. 자기 살집 하나는 그냥 기본으로 가져가는게 맞습니다. 친구중에 수원 화서역 신축분양 받았는데 자기 급여 대비 너무 비싸다 대출 만땅 껴야되서 피 받고 파는게 낫지 않겠냐 했는데 무조건 대출 받아서 그냥 거기서 살아라 위치 좋다 했는데 대박 났더라구요. |
김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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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지하는 정당과 부동산 별개로 생각했어요 작년에 몇개월 사이에 몇천 오르는거보고 빨리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실거주 한채는 대출금만 감당할 수 있다면 진리인듯한..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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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여유로우니 정말 조언이 필요한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는거죠.
안타깝더라도, 내가 그때 사라그러지 않았냐 같은 훈계조는 지양해야 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