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가 조정 맞고 나서 유일한 GTX 비규제지역이라서 분위기 보고 왔습니다.

강남쪽에서 차로 30분가량 걸렸습니다만 출퇴근시간에는 더 걸리겠죠.

GTX 정차할 마석역이 현재 중심지? 가 아니고 외곽에 있어요. 도보 10분이내 거리에는 신축 대단지가 없습니다. 푸르지오 라온 우방 3개가 신축 대단지인데 역에서 도보 15-20분 거리입니다. 구축들도 500세대 이상인건 죄다 역에서 도보 10분 이상 거리입니다.

인터넷에서 사전에 검색해본 신축 단지들만 임장 들어가 보고 구축들은 차로 둘러만 보고 왔습니다.

푸르지오 : 600세대. 평단가는 신축들 중 가장 저렴. 단지 진입로가 꽤 언덕이고 단지 상가에 편의점만 있음. 초등학교는 단지 진입로 내려가서 큰길 건너야됨. 동간간격이 좁아 외곽쪽 동들 외엔 뷰가 답답함. 

라온 : 2000세대. 평단가 신축들 중 가장 높음(그래봐야 10프로쯤). 전세대 완전평지에 도로 넓게 쫙쫙 뻗어있고 동간간격 넓고 조경도 싼마이 느낌 안나고 괜찮게 해놨음. 단지내 국공립얼집 초품아 단지내 상가에 CGV들어오고 이웃 단지 우방과 상권을 공유하니 상기도 활성화 되어있음. A형은 잘빠졌는데 B형 구조는 내취향 아님. 대장단지 될것같은 예감. 단지가 1-5 로 쪼개져 있는데 다 둘러보니 2 4 5단지가 선호될것같음. 이유는 가보면 아실듯.

우방 : 800세대. 단지 뒤는 산 앞은 라온단지 사이에 축대 쌓아 위치한 단지라 갇혀있는것같은 느낌. 바로 앞의 라온 단지와 붙어있는데 조화가 잘 되서 쌈마이 아파트촌 느낌 안나고 2기신도시느낌으로 깔끔하게 두개 단지가 어울림. 다른단지들에 없는 40평대가 있고 가격도 저렴해 매력적이었음.

두산 : 1600세대. 마석역에서 걸어 갈 수 없는 거리. 세대수는 많은데 초등학교가 멀리 있어서 혹시 학교 들어오냐고 물어보니 계획없다고함. 일단 초등X 역에서 걸어서 못가서 제기준에서는 탈락.

전체적인 느낌은 우방 42형 라온 34 29형이 맘에들구요 가격은 찾아보시면 될거고 신축들은 내년까지 30%정도 상승여력은 있어보였어요. 갭 얼마나 맞추느냐가 변수겠네요.

두산은 GTX 마석역 도저히 걸을 수 없는 거리고, 나머지 3곳은 대략 남자걸음으로 15분 여자걸음으로 20분 정도 걸리는것 같습니다.

구축들은 싸긴 한데 외지인이 가서 살만큼의 메리트는 안보이네요.

오랜만에 이틀 연속 임장을 빡세게 도니 피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