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야 할 확률이 크지 않을까요. 일찍 나가주지 못하셔서 매수자도 1년 전세 살다 오셔야 하면 글쓴분 일정에 맞춰 5~7월에 들어오기 힘들겠죠.

매수자가 아직 집을 안구한 상태라면 빨리 얘길해서 날짜를 조율하시는게 서로에게 나아보입니다.

글쓴이같은 상황이면 먼저 나가서 6개월 월세 살다가 원래 가려던 곳으로 가시는 게 더 안전한 선택이었을 텐데 리스키한 선택을 하셨네요. 

새 임대인도 어딘가 전세 살고 있을 확률이 높은데, 새 임대인이 그쪽 전세 끝내고 빨리 들어와줄 수 있으면 다행인데 된다는 보장도 없고 의무도 아니라서...

이런 상황이면 새 임대인도 굳이 임차인의 상황을 배려해주지 않죠. 계약만료일까지 거주하셔야할 거에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말이라도 꺼내보시던지요.

차라리 지금이라도 이사비 좀 받고 먼저 나가겠다고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매매 계약 사이에서 주장할 수 있는 권리는 없습니다.

(집 팔지마라, 집 사지마라 할 수 없다는 얘기)

반면 새 집주인은 전세금만큼 잔금 덜 치르고 매수해서

추후 세입자한테 전세금 돌려주는 되는 부분이구요.

글 쓰신분의 상황에서는 가급적 협조를 고려하는 방향으로 처리하셨다면,

윗 분 댓글처럼 이사비용 일부라도 건져볼 수 있었을텐데..

이는 고사하고 '23.12월 만기에나 가서 전세금 돌려받을 확률이 큰거죠.

(구매자도 전세 계약을 1년단위로 할 거니깐요)

결론은, 지금 시점에라도 한 번 협의를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다는 말씀 드립니다.

[추가]

5-7월에 나가려면 당연히 새 집주인분과 협의를 해야합니다.

불발 시 '23.12월까지 기다려야 함

현재 묵시적 갱신이 아닌 최초 전세 계약기간이면

12월 만기에 나가면 복비 필요없음

5월7월에 나가려면 세입자가 복비부담+ 새로운 세입자 맞춰놓고 나가야 됨.(집주인 동의가 전제입니다)

근데 이미 새로운 집주인이 주택 매매에 현세입자와 협조가 잘 안되었기때문에..12월 만기로 결론날 확률이 크겠죠.

바뀐 집주인도 12월 만기에 맞춰 거주지를 구했을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