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을 일으킨 대통령 신병확보가 이리도 어렵고 지난한 이유, 6공화국 대통령이라서.

탄핵이 이렇게 어려운 이유 6공화국 대통령이라서. 

검찰이 자꾸 정권의 개가 되는 이유 6공화국 대통령제라서.

사람들이 쿠데타 한 대통령마저도 숭배하고 추종하는 이유 6공화국 대통령제라서.

이 대부분의 부작용들을 개선하는 방법은 개헌 말고 또 있을까요.

다음 정권에서 또 법안 몇개 만지작거린다고 해서 될 문제가 아님.

윤석열은 사실상 2024년 4월에 파면된 정권이나 다름없습니다. 뭐 야당이 얼마나 랄지를 했네 뭐네 떠드는게 헛소리인 이유.

아무짝에도 쓸모없고 무의미한 해설에 지나지 않는 거죠. 6공화국이기 때문에 서로 팽팽하게 줄다리기를 한 거지

내각제나 이원집정제였으면 아예 정부수반을 갈아치우거나 내각을 갈아치울 수 있었죠.

계엄 터진다? 국회에서 탄핵해버리면 됨. 우리처럼 지엄하신 판사님께 모든걸 갖다바치는 꼴을 안 봐도 됨. 

심지어 몇 달간 질질끌면서 말이죠. 그 사이에 무수한 비위행위가 이뤄지고 있을 텐데.

공수처니 검찰이니 경찰이니 수사 혼선 문제, 권한 문제로 헛소리 잘잘 떠는 것도 안 봐도 됨. 어차피 일반인 신분인데 

아무거나 걸어서 집어 쳐넣으면 끝.

근데 이 문제 박근혜 때도 있었죠? 심지어 그때보다 더 심각한 일이 또 터졌죠? 근데 개헌은 싫다? 시기상조다?

그건 공화국 질서에 대한 진지한 반성이나 생각 없이 그저 비상시국 사태를 헤게모니 싸움쯤으로 취급하고 있다는

방증이라 봅니다.

저는 진심으로 87년 체제가 신물나고 두렵고 지긋지긋하네요. 권력다툼의 추가 행정부냐 의회냐 이런 차원이 아니고

대형사고 친 대통령은 진짜 좀 신속하게 끌어내리고 조져버릴 수 있는 헌법체제를 원합니다. 

모든 공적 기관들이 대통령 손에 놀아나는 꼴은 그만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