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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40대 중반에 대학가고 싶다면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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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2025-02-01 05:02
조회 : 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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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꿈은 수의사였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고졸....
부모도 없는 가난한 삶에 변명같지만 하루하루 급급하게 먹고 살다보니...
대학에 가고 싶다. 라는 생각만 했을 뿐 가질 못했네요...
작년에 이혼을 했습니다.
가난한 삶에 꾸준히 버텨준 아내... 다행인지 불행인지 우리에게 자식은 없었고...
당신이라도 이 찌든 삶에 벗어나라고 웃으면서 도장 찍어주었습니다.
제 나이 46살....
이제 가정도 없고 자식도 없고 책임질 무언가도 없어졌네요...
다행히 조금이지만 일하면서 틈틈히 모아둔 적금도 있고...
멍멍이들 야옹이들 돌봐주는 게 가장 행복했는데...
그 아이들 치료해주고 보살펴 주는 내 꿈...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하하... 나이먹고 주책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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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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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보셔야하고 좋은 성적을 거둬야 수의대 합격권일텐데요~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대학가는거는 대찬성인데 수의대가 제기준으로 봤을때 좀 도전적일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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