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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보다 여기서 넋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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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2025-03-04 10:20
조회 :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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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나이들고 애가 크면서답답하면 친구를 찾기보다는 혼자 생각하고 삭히게 되네요엄마한테 수다떠는 것도 거르게 되구요....그래서 애기 등원하고 글 올려봐요.....부부가 산다는 게 어려워요ㅠㅠ 전 십년이나 이십년차 되신 분들이나 하는 얘기겠거니 했는데 그때 되면 오히려 무뎌지는지 아니면 또 새로운 문제가 생길지 그냥 큰 문제는 없는데 시시콜콜한 걸로 양보 못하고 틱틱 말하고 내 알바 아니라는 식으로 말하고머 이럴 때 서운하고 외롭네요.........남편이 사업하면서 더 틀어진 거 같고 남편은 어쩔 땐 하숙생같고 전 게하 주인같고좋을 땐 좋은데 또 우리가 원래 남인 걸 깨닫게 되고 그러네요.....이런 게 부부생활이겠죠.....이게 결혼의 디폴트 값이겠죠.......정 떨어져서 황혼 이혼 생각해 봅니다.....회사다닐 땐 사직서를 지금은 이혼을 꿈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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