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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가장으로 아기 한명 키우기도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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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2025-03-10 15:23
조회 : 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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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영업을 하고, 부인이 직장을 일찍 출근하다보니
20개월 아기 어린이집 아침 등원은 아빠인 제가 전담하는데,
새벽5시반 정도 일어나서 제 업무하다가 아기 깨어나면. 그때부터
울고불고, 밥먹이고 씻기고 옷입히고, 등원시키면 진이 다 빠진상태로 출근을 합니다.
한시간 걸려 출근하고 또 시간에 쫒겨서 일하다가 퇴근하고 놀아주면 9시,
9시부터 제 잔업을 시작합니다.
이렇게 주 5일을 하고, 주말에는 아기 데리고 외출하고 들어오면 녹초가 되네요.
아기 태어나기 전까지 20대 30대는 매일 운동이라도 하면서 스트레스 해소를 해왔지만, 아기 태어난 이후 운동은 포기하고.
이제는 아침일찍 일어나기도 힘든 체력이 되었네요..
일적으로도 시간이 부족하고, 가족한테도 시간이 부족하고 몸은 안따라주고 우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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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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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인데 주 5일에 새벽 5시에 업무하면 몇시에 일어나서 씻고 준비하는지? 그리고 퇴근하고 또 잔업?
무슨일을 하는데 혼자 다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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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되어 손이 점점 덜 가긴가는데 그때가 그리울때도 있습니다. 잘 견디고 지나고 나면 아름다운 추억이 될 수 있습니다. 화이팅 하십시오. |
[* 익명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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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빠시네요.
저도 사업시작하고 초반에 비슷했었는데 지금은 그때 사진 보면서 웃는날이 많습니다. 버텨보세요. 부모가되면 와이프랑 서로 도와가며 그렇게 해야 합니다. |
[* 익명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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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아빠가 전담합니까 ? 양쪽에서 분담해야지요. 체력 고갈되면 만사가 무너집니다. 반드시 분담해야 합니다. 적어도 저녁엔 엄마가 애를 봐야지요. 균형이 깨진 부부 관계는 위험합니다. 일방적 희생은 파탄을 낳습니다. 반드시 분담해야 합니다. |
[* 익명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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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습니다. 맞벌이에 다행히 출퇴근시간이 달라서 제가 등원 와이프가 하원하면서 키워서 이제 초1들어갔습니다.
초등학교도 제가 등교시킵니다.ㅋㅋ 출퇴근 서울까지 한시간 반걸려서 퇴근하고 집에오면 9시에요ㅋㅋ 그때 아이 잠깐 놀아주고 재우고 저녁먹습니다. 와이프가 잘 차려주긴합니다ㅋㅋ 그렇게 밥먹고 나면 피곤해서 아무것도 못해요. 멍하게 유튜브 보다가 잡니다. 그렇게 5년을 해왔는데 아이가 좀 크니 마니 나아졌네요. 이제 5년정도만 더하면 아이 알아서 잘 하겠죠? 힘냅시다! 아이크는 맛에 사는거죠ㅎ |
[* 익명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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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에 20개월 아이 키울려면 당연히 힘들죠.
10년은 늦었는데요. 30대 중반때 키울때도 힘들었네요. 그래서 몇년만 젊었으면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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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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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아이를 많이 낳아서 아이가 아이를 보거, 놀 친구들이 있고... 아이가 여러명이다보니 한명한테 올인하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오히려 스트레스가 적었다고 합니다.
식물로 예를들면 화분 여러개에 씨뿌리고 가끔 비료 대충대충 기르면, 그 중에서 잘자라는 식물도 있고 안자라는 식물도 있고 원래 그런거지하며 키울겁니다. 그런데 화분한개 키우면, 조금만 시들거려도 안절부절못하고 어쩌다가 잘자라면 엄청기뻐하고.. 너무 힘든거죠. 그리고 1개키우지만 오히려 영양제부터 최고 좋은 화분 좋른 흙 등등 돈 투자가 더 과해져서 화분 여러개 키울때보다 돈이 더 들죠.
지금이 딱 그 상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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