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아리랑 마라톤대회에서 처음으로 하프 완주했습니다. 

달린지는 7개월정도 된것 같습니다. 

첫 두달은 3-4키로정도

셋째달 7키로 달리고

4째달 11.11키로 진해해군사관학교 마라톤 완주

이때 기록이......56분정도였던것 같습니다. 

뛰고나서 더 뛸 수 있겠다는 생각에 하프를 신청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산이였습니다. 

16키로까지는 6분대 페이스로 조정해서 문제없었는데 

마지막 오르막길에서 부터

온몸이 아파오기 시작하더군요

그만둘수있는 수만가지 이유가 들었지만

꾸역꾸여 19까지 뛰고나니

다리가 안올라갈정도로 힘들더라구요

하지만 결승까지는 2키로미터...

죽을똥 살똥..완주를 생각하며

대회 컷오프는 면해서

2시간 15분에 들어왔습니다. 

끝나고 몸에 무리는 없었지만

1주일정도 휴식을 취하고 

1일 상체 운동 풀업 45회(20 15 10) 푸쉬업 100개(아침저녁 1회씩 총 200개정도)

하고 있습니다. 

4월 경주 벗꽃 뛰어보고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주말마다 15정도 뛸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