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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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도 어렵고 유튜버나 해볼까 하고 조회수를 보는데...

그동안 유튜브에도 관심 없었고 그냥 영상은 닥치는 대로 만들다가 이제 유튜브가 출판이다라고 생각해서 Youtube API로 남들이 뭘 하고 있는지 키워드로 1인출판을 넣고 데이터 다 받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보고 조회수를 보았습니다.

아 갑자기 눈물이~

내 분야는 이런 시장에서 돈벌이가 될까? 더 큰 시장에서 작은 파이를 먹는 게 낫겠다 싶습니다. 그 유명한 역주행인지 뭔지도 1,600 조회수로 잘 먹고 잘 사는데 생각을 바꿔야 할까요?

그냥 주말프로젝트로 하던 매직아이나 다른 재미있는 것으로 노는 게 낫겠습니다. 매일 조회수 체크해서 검사해 볼 수 있겠지만 그런 게 무슨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스크립트 받아서 문장을 다 정리해보는 프로그램도 만들어서 내용을 봤는데 몇 분짜리 이야기를 이렇게 길게도 만들 수 있구나... 이게 재능인거 같다. 라는 생각을 하고 일단 클리닝하는 소스도 전자책에나 써야겠다 하고 그만뒀습니다.

차라리 숲, 유튜브, 틱톡, 등등 API를 이용해서 뜨는 사람을 찾아내서 도서 기획을 하는게 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사, 자막을 보고 거꾸로 책을 만들 수 있으니까...(?) 농담은 여기까지...

요즘 쿠팡에서 책 파는 비용보다 광고비용이 더 많이 나가는 거 같기도 하고 점점 지쳐갑니다.

시즌이 끝나가서 그런지 이제 힘이 없는 거 같습니다. 매출도 그만큼 빠지겠죠? 너무 싼 책에 광고까지 내고 제작에 대한 부분까지 고민하면서 쿠팡과 과연 계속 광고 하면서 팔아야 하나 라는 고민이 큽니다. 창고비용도 점점 커져서 이제 견디기 힘든 지경입니다.

어떤 책을 해야할까 신간이 나와야 하는데 맨날 책은 안 만들고 다른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이상한 데이터로 놀고 있는 출판사

지나가던 인쇄쟁이로 사장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매주 만부씩 발주낼수있는 아이디어가 함께하길!

2025-02-23 11:31 * | 덧글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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