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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 에어컨 개조중. 강제 배기를 붙여보자! 9
포룡 2021-07-16 21:11   조회 :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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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많이 쓴다구 태클받긴 첨이네요 ㅜㅜ 

 

근데 글 리젠이 자게같은 곳이 아니라서 제글이 쫌 오래 남아있긴 하네요;;; 

 

위니아 이동식 에어컨입니다. 

 

지하방이면 여름에 안더울줄 알구 2층방에서 작업실로만 떼서 쓰려한게 시원해서 아예 제방으로 만들어버렸지요. 

 

어차피 완전지하방이라 월세내도 들어오는 사람이 없다는거... 

 

근데 완전지하인데도 지금같은 여름은 좀 빡세네요. 

게다가 모니터랑 외장글픽박스 때문인지 컴터할땐 더 엄청 더워지구요...

 

 

20210716204908_oieomhku.jpg

 

열기의 주범들... 

 

 

20210716204452_sgpngbqh.jpg

 

이렇게 생긴 위니아 이동식에어컨입니다. 

이동식에어컨은 뭐 그냥 저냥 쓴다면 나쁘진 않아요. 

 

좋은게 아니라 나쁘지 않단거니 오해는 ㄴㄴㄴ

 

원래 있던 파이프는 플라스틱 주름관인데 얘로는 저 위 창문까지 길이가 좀 짧아요. 

주름관을 더 살까 하다가 걍 저 아래 사진에 나온 알루미늄 파이프로 연장을 했습니다. 

 

열기가 나올줄 알면서도 이걸로 했는데... 왜냐면... 그냥 레듀사랑 새로산 그라인더로 뭔가 잘라보고 싶어서! 

 

근데 에어컨 틀면 첨엔 시원하다가 좀있으면 파이프 열기로 인해서 더 방이 더워지는 느낌? 이더라구요. 

 

 

 

20210716204456_eubcttup.jpg

 

그래서 단열재를 뭘로해야할까 고민하다 요기도 물어보구 하다가 급 생각난 도배 전 곰팡이방지용 얇은 스펀지! 

 

분명 집에 남는게 있겠지 생각했는데 역시나 있어서 위처럼 감쌌습니다...

 

첨엔 저 위로 거의 열이 안느껴져서 됐구나. 했는데 뭔가 플라스틱, 스티로폼 녹는 냄새같은게....

 

 

 

20210716204505_oynfavrn.jpg

 

그래서 이걸 구매했지요. 다이게시판에서 알려주신 무기질 단열재 계열입니다. 유리섬유는 안전하다는데.. 뭔가 막 손에 박힐꺼 같구... 걍 불안해서... (이건 나무위키 유리섬유 검색해보세요. 안위험하데요. 물론 조심히 다뤄야되지만.)

 

얘도 무기질단열재 계열입니다. 세라믹이 섞였나? 해서 세라 어쩌고인데 기억력이 깡통이라 까먹.. 내열온도가 1000도에서 2천도 까지도 되서 난로 연통 같은데 단열재로 쓰인다던데... 

 

이정도까진 필요없지만 생각보다 가격이 싸고, 적은단위로도 살수있어서 얘로 샀어요. 

 

120센치인가? 에 6천원 정도 였어요. 

제일 얇은거 25t로 했는데 그래도 두껍네요. 반 나눠서 하고픈데 그럼 막 이상한거 날릴까봐 걍 쓰려구요.

 

20210716204514_lhzzgdeb.jpg

 

전 3개. 3.6미터 맞나... 남으면 방음재로 쓰려고 쫌 여유있게 샀지요. 

 

상세설명 보고 제조사 홈피도 가봤는데 뭐 안전하다 하더라구요. 인체에 흡수되어도 잘 배출되고 외국 안전인증도 받았데나.. 근데 만져보면 유리섬유같이 좀 까칠하면서 뭔가 손에 살짝 박히는?  묻어나는 느낌? 장갑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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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고정한 연통 분리! 하얀게 원래 동봉된 주름관인데 중간에 위치변경 할수도 있어서 저래 껴줬구요. 

 

 

20210716204528_hnifhqoe.jpg

 

이것이 어제 우연히 구한것! 연통 안으로 넣는 환풍기에요!

이런 이동식 에어컨은 파이프가 넘 길면 냉방 효율이 감소하거든요. 

 

또 어차피 배기 잘 시키면 좋으면 좋지 나쁘겠냐? 라는 무대뽀 생각도 있구... 


 

20210716204532_ivnuwpze.jpg

 

이런식으로 파이프 안에 드가는데 약간 유격이 있네요. 

저 단열재를 테두리에 낄까 해요. 

 

 

20210716204536_lirwgfpb.jpg

 

제가 산 이동식에어컨 모델. 나름 작년 우수판매 모델인데... 솔직히 실망... 왜 이런건 스마트하게 못만들까요? 스마트폰 앱 연동이요. 

 

리모컨 디자인도 완전 쌍팔년도 디자인인줄... 더 깔껀 많지만 개조기 이니 여기까지. 

 

다 되고 한번 올려볼께요. 

 

Ps. 근데 이 알루미늄 파이프로 바꿨을땐 뒤로 물이 꽤 나왔거든요. 

 

작년 기본 파이프로 쓸때도 몇시간 틀면 20리터 정도되는 물통이 꽉 찼는데,

 

맨 위의 도배 방수시트로 감쌌을땐 물이 거의 안나오더라구요. 이것도 뭔가 연관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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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룡 다른의견 0 추천 0

지금 방에서 하려다가... 만지면 만질수록 뭔가 불안해서 내일 옥상갖고가서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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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버주깟네 다른의견 0 추천 0

만지면 손에 뭔가 묻나요...?

그럼 시공한 부분 밀봉 잘 하시고 새어 나오지 않게하세요. 시공이나 철거시도 마스크등 잘 쓰시고요.

사실 뭔가 묻어나오면 시공 안하는걸 권해드려요.

결국 이물질이 날려 폐에 흡입되면 그게 뭐든지 좋을일 하나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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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뭐라해야하나.. 막 묻어나는건 아니고 가루같은게 있는 느낌이랄까요. 유리섬유랑 비슷하게요. 

 

뭐 안정성은 충분히 인증되었다고 하고, 사진엔 없는데 저거 다시 둘러싸는 테이프 말구 비닐?? 같은것도 같이 구매했어요. 

 

할땐 옥상가서 긴팔입구 마스크 쓰구 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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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유잉력 다른의견 0 추천 0

환풍기는 일반 전원에 꽂아서 계속 작동시키는건가요?

이동식에어컨은 보통 실내공기를 흡입해서 컨덴서를 냉각시키고 덕트로 외부로 보내는걸로 알고있는데, 냉각팬을 상시로 돌린다면 컴프레서가 돌지 않을때도 실내의 시원한 공기를 외부로 배출시키게 될테니 오히려 효율이 나빠질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환풍기를 컨덴서 냉각팬과 연동시킬 방법을 찾아보거나, 아니면 환풍기는 상시로 돌리고 대신 외부 흡기덕트를 추가하는건 어떨지.. 어느쪽이든 일이 커지겠지만요.

그리고 저 단열재는 저도 좀 찜찜하네요. 아무리 인체에 흡수되어도 잘 배출된다고 해도, 애초에 인체에 흡수될 일이 없는편이 낫죠. 아티론, 단열벽지같은 폼 단열재가 낫지 않았을지... 사진에 보면 방에도 단열벽지 시공돼있는데, 남는 단열벽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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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220볼트로 연결하게 전선을 이어줘야 하는데요. 

 

따로 저런데 쓰는 스위치가 있어요. 상시전원이면 큰나죠 ㅎ 

 

컨덴서 냉각팬이 무엇인지 모르겠사옵니다 ㅜ

첫번째 사진의 파이프가 원래 에어컨 뒤로 연결되어 있어요. 

 

그니깐 원래 구조가요. 실외기가 없는거라 저기로 열이 팍팍 나오는데, 파이프가 그 열을 밖으로 빼내주거든요. 

 

저도 첨에 폼벽지 붙이고 남은거 있나 했는데 없더라구요. 

 

 

저 단열재는 이거에요. 세라크울 이네요. 


http://naver.me/F4NARePL 

 

설마 이거 링크 올렸다고 저기 판매자짓! 하는 사람은 없기를 빌며.. 

 

 

 

 

 저거 난연 매직테이프도 사서, 저걸로 돌돌 감아서 외부로 노출되는곳은 없게 할 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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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유잉력 다른의견 0 추천 0

상시전원이라는게 365/24 얘기하는게 아니고요, 스위치 달아서 에어컨 돌리는동안은 계속 켜놓으려는거 아닌가요?

컨덴서 냉각팬은 간단히 실외기에 달린 팬 생각하시면 되고요, 일체형 에어컨이라도 당연히 있겠죠. 아니 일체형이니까 더더욱 있어야죠..

에어컨 켜놔도 항상 컴프레서와 냉각팬이 도는게 아니고 주기적으로 꺼졌다 켜졌다 반복하잖아요? 컴프레서와 냉각팬이 꺼진상태에서는 환풍기도 꺼져야지, 환풍기를 계속 돌린다면 실내의 시원한 공기를 외부로 버리는게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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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유잉력 헉 이해했습니다. 

 

아.. 어쩌죠??? 그거 하려면 기판에서 전원 뽑는 방힉으로 해야하는거죠? 으앜 그건 무린데....

 

근데 에어컨을 적정온도로 계속 돌리지 않구, 적당히 방 시원해지면 끄거든요. 

 

아 그래도 그러면 리모컨으로 끌껄 매번 가서 팬도 꺼줘야 하겠네요... 

 

 

걍 팬은 끼지 말까요... 이거 단열재 붙여보니깐 완전 열차단 백퍼 될꺼같아서 팬이 없어도 될듯한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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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다른의견 0 추천 0
스파이럴로 굳이 할필요없이 알루미늄보온플렉시블 이란게 있어요.

구경에 맞게 100~300파이까지 있습니다.

 

보온까지 다 되서 나와요.

저런 냉난방 배출용으로 에어컨에서 많이쓰고있구요.

다음엔 고걸 활용해보셔요.

천정형 에어컨도 옆방에 1개씩 따로 빼줄때 그런방식으로 옆에서 따서 빼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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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걸로 할까도 생각했는데...

 

왜 안했을까요??? ㅜㅡㅜ 저도 몰겠어요. 

 

오늘 간신히 마무리 했는데 정말 개고생 했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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