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모으기 가계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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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가계부를 정리해서 지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3인 가족 외벌이의 가계부이며 조금 특이한 점이 있다면 처가살이 중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과 가계부 내역이 조금 다를 수 있겠지만, 충분히 참고할 만한 내용이나 자극을 받아 변화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가계부를 정리하는 것을 지출의 관리를 목표로 합니다. 내가 얼마를 지출하고 있는지를 아는 것은 미래를 계획하는 데에 있어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정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달 4월은 작년보다 15.9만 원을 더 사용했습니다. 아무래도 경조사비가 많이 지출된 것이 컸습니다. 주거비의 상승과 식비의 상승은 아이가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달라진 것 같습니다.

1. 주거 30만

자잘한 변화는 있겠지만 당분간 주거비는 고정되었습니다.

2. 통신 2.7만

휴대폰2, 인터넷1, TV1 : 통신비는 역시 특별한 변화가 없습니다.

3. 생활, 마트 19만

보통 25만 원 정도 사용하는데 이번 달에는 조금 줄었습니다. 아기가 먹고 싶은 것만 먹는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잘 먹었으면 좋겠는데 아빠가 먹고 있네요.

4 외식비 5.2만

도미노 피자 테이크 아웃 1회, 햄버거 1회, 그리고 아내의 모입 1회입니다. 예산을 정해놓지는 않지만 늘 이 정도 금액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5. 회사식비 16.6만

작년보다는 물가가 상승한 것이 느껴지지만 그래도 저렴하게 해결하고 있습니다. 물가가 올라서인지 도시락을 먹는 사람들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6. 건강 4.8만

저는 건강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시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고 매일 아침의 운동 루틴을 하루도 빼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복직을 생각하고 있는 아내가 요가를 그만두게 되면서 아내의 운동이 가장 걱정스러운 부분입니다. 해결책을 계속 고민해 보고 있습니다.

7. 교통 7.5만

알뜰 교통카드도 패턴이 맞지 않아서 사용하기 힘들고 실적이 필요한 카드는 애매합니다. 지금은 5만 원 사용 후 1만 원 할인을 받고 있으며, 그 이상의 금액은 토스 교통카드로 100원 정도를 캐시백 받고 있습니다.

8. 경조사 30만

경조사는 늘 끝이 없습니다. 5월에도 2건이 예정되어 있네요.

9. 상품권 0.2만

상테크는 역마진 금액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 사용하기 때문에 구매하고 사용하지 않는 실수는 하지 않습니다.

10. 보험료 5.3만

아내의 생명보험 납부가 끝났습니다. 조금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11. 회비 11만

고정 지출

13. 의복/미용 7.9만

아이 옷 치고는 적게 구입하는 편이라고 하는데 비교 대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얼마나 사용하는지 궁금합니다. 아이는 뭘 입어도 예쁘기 때문에 비싼 제품을 구매하지는 않습니다. / 미용 비용은 보통은 셀프로 해결하고 있어서 잘 발생하지 않습니다.

14. 카페 2만

스타벅스 충전

15. 자동차 79.3만

이번 달부터 자동차 할부 남은 금액을 순자산에서 마이너스로 기록해 봤습니다. 분명 돈을 벌고 있는데 작년 말 대비 올해 순자산이 4개월간 -1억이 되었습니다.

이번 달은 정말 돈을 안 썼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계부를 들여다봐도 조정할 만한 내용이 딱히 보이지 않습니다. 이 정도 금액(238만)만 평균적으로 사용하고 살 수 있다면 은퇴를 더 빠른 시기로 앞당겨도 될 정도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사람이 숨만 쉬고 살 수는 없으니 1년간 가계부를 잘 모아서 통계를 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