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시리즈

지인이 드라마 상견니를 엄청 좋아하는데, 같이 보러 가자고 티켓값 내준대서 쫄래쫄래 따라갔습니다. ㅎㅎ

영화 자체는 본지 한 달 가까이 된 것 같은데 지금 리뷰 적네요.

일단 저는 상견니 원작 내용을 1도 모르고 갔는데요,

그런 저에게도 대략적인 스토리 흐름 중 특별히 이해 안 되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지는 않는....

쟤가 왜 저러지? 아, 그래서 그런 건가? 혼자 납득하면서 진도 나가는 느낌. ㅋㅋㅋㅋ

영화 자체도 재미있는 편이었어요.

러닝타임이 짧기도 했지만 시점이 휙휙 바뀌어서 집중하느라 정신 없었어요. ㅋ

영화 끝나고 나서 타임라인 정리가 안 되어서 좀 혼란스러웠는데요.

지인 말로는 드라마도 그렇다고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받아들이라네요 ㅋㅋㅋ

영화 보면서 머리 쓰기 싫은 분들께는 비추 드리고...

로맨스랑 스릴러가 적당히 들어간 영화 보고 싶으시면 추천 드리고 싶어요.

영화 보고 난 후에 지인이랑 그 내용은 어떻게 해석되는가 2시간 넘게 토론했어요. ㅋㅋㅋㅋ

그러면서 전체적인 드라마 흐름을 설명 들었는데,

아무래도 드라마를 보고 봐야 감동스러운 장면.. 드라마를 보고 봐야 이해 되는 장면이 없진 않아요.

그리고 영화를 봐야 드라마에서 왜 그랬지? 의문스러웠던 부분이 해소된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전반적으로 드라마 안 봐도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해당회원을 차단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