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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 폴대 탄성끈 수리하기 48
물만두 27 2021-04-14 16:52   조회 : 13095
KakaoTalk_20210414_162102639.jpg (4357.1 KB)KakaoTalk_20210414_162102639 - 복사본.jpg (7271.1 KB) More files(3)...

시리즈게시글 아이콘[물만두의 캠핑 장비와 팁 모음] 시리즈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글 적네요. 물만두라고 합니다.

오랫만에 캠핑 장비 관련 팁하나 적고 갑니다.

 

 

 

오래된 폴대의 탄성끈이 끊어졌을 떄, 이를 자가수리하는 간단한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탄성끈의 한쪽 매듭이 풀렸을 경우에 대해서 적겠습니다. 탄성끈이 삭아서 아예 교체해야할 때에도 이 방법을 응용하시면 됩니다.


탄성끈의 한쪽 고정 매듭이 풀렸을때엔 폴대가 고정이 제대로 되지 않게 되므로 이를 다시 고정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탄성끈이 폴대를 모두 관통하고 반대편으로 나와야만 가능하죠.


일단 충분히 긴 길이의 실을 준비합니다. 실의 길이는 관통시켜야 할 폴대보다는 최소한 더 길어야겠죠.

일단 탄성끈의 한쪽 끝을 실로 묶습니다. 그리고 실을 길게 늘어뜨려 반대편에 바늘을 또 꾀어 묶어둡니다.


그 다음에, 관통시킬 폴대에 실에 묶인 채로 바늘을 집어넣어, 바늘에 꾀인 실이 폴대를 관통하게끔 합니다. (폴대를 수직으로 세우면 바늘이 관통해서 아래쪽으로 나오게 됩니다.)

 

 

여기까지의 결과를 사진으로 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20210414164442_gxepxtgy.jpg

 

현재 탄성끈은 맨 아래 폴대와 중간 폴대까지만 있습니다. 그리고 탄성끈의 끝은 실에 묶여있고, 그 실이 밖으로 나와서 맨 위의 폴대를 관통해서 나와있습니다.

 

 

 

 

사진 상의 실과 바늘이 잘 안보일텐데, 이를 다시 확대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잘보이시죠?)

 

20210414164558_sqdqmmlg.jpg

 

 

 

 

 

이제 맨 바깥으로 나온 실을 과감하게 잡아당깁니다. 그럼 두번째 폴대 중간까지만 늘어져있던 탄성끈이 늘어나면서 쭉 늘어나서, 세번째 폴대까지 쭉 들어와서, 결국 세번째 폴대 끝까지 관통해서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아래 사진처럼요.

 

 

20210414183930_yzypdrqm.jpg

 

 

 

 

 

그럼 이제 밖으로 튀어나온 탄성끈이 다시 안으로 기어들어가지 않도록 매듭을 짓거나, 또는 고정을 시키는 고정쇠에 잘 물려두면 되겠습니다.


 


아래사진처럼요.

 

20210414164843_wyovokqp.jpg

 

 

 

이렇게 하면 간단하게 탄성끈을 자가수리할 수 있습니다.


마치 운동복 바지고무줄을 꾀기 위해 고무줄에 옷핀을 이용하는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할수 있죠.


바늘을 이용하는 이유는, 실만으로는 내려가다가 한군데 걸려서 관통시키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바늘을 묶어준 다음에 바늘을 집어넣어서 폴대를 세우면, 바늘이 추의 역할을 해서인지 손쉽게 폴대를 관통해서 바깥으로 나옵니다.


위에 적은 것 처럼, 폴대 끈이 아예 삭아서 못쓰게 된 경우, 새 탄성끈을 사다가 위의 방법처럼 실과 바늘을 이용해서 관통시킨 다음에 교체하면 됩니다. (수리 업체에 보내면 왕복 택배비 포함해서 비용이 꽤 듭니다.)


 

간만에 폴대 수리할 일이 생겨서 사진 몇장 찍고 캠핑장비 관련글 적어봤네요. 제 블로그에 적은 김에 캠포에도 같은 내용으로 올려봅니다.


슬슬 캠핑 성수기가 다가옵니다. 다만 코로나 때문에 야외 활동도 조심스러운 한때인대요. 늘 안전한 캠핑하시기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mulmandu-cam...

 

 

 

추가) 사진 옆으로 돌아간 거 어떻게 고치나요?? 예전엔 잘 되었는데 요샌 또 에디터가 버그가 있는건지... 포기입니다ㅠㅜ 

( 뽐뿌 에디터는 차라리 2016년? 정도까지 쓰던 예전 버전이 더 나은것 같아요. 관리자에게도 의견 보낸 적 있지만 ㅠㅜ )

 

 

27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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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무라 다른의견 0 추천 0
올~ 요즘에 캠포에 자주 들어오는데 정말 조상님같은 분이 글을 쓰셔서 너무 반갑네요.

그리고 저도 탄성끈 작업할일이 이제 곧 생길거 같은데

간단하지만 정말 꿀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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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다른의견 0 추천 0

안녕하세요? 오랫만입니다. ^^

저도 간만에 해보는거라 어떻게 하는건지 생각이 안나서 한참만에 기억이 나서 ㅎㅎ

그래서 적어두고자 남기는 김에 글썼네요.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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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빠아빠 다른의견 0 추천 0

정성팁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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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다른의견 0 추천 0

빈약한 글이라 정성은 아니지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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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대구73 다른의견 0 추천 0

마리 알아두면 좋을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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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다른의견 0 추천 0

네 미리 알아두시면 저처럼 순간 당황하지 않으실수 있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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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로쇼군보더 다른의견 0 추천 1
끊어진 탄성끈을 다시 잡아당기기 위해 바늘+실을 쓰는건 신의 한수네요. 역시 배우신 분. 

전 그냥 실만 썼더니 무게감이 없어서 관통이 잘안돼서 애먹었는데..OTL

참고로 끊어진 양쪽 탄성끈을 잡아당겨 서로 묶어줄 때 피셔맨 매듭을 쓰면 마디도 작고 절대 풀리지 않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피셔맨(혹은 더블피셔맨)매듭은 알아두면 도움이 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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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다른의견 0 추천 0

감사합니다. 저도 피셔맨 매듭 한수 배워갑니다.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댓글로 정보 더 공유해주시면 나중에 보는 사람들에게 좋은 캠포의 자산이 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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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와연필 다른의견 0 추천 0
물만두님 글 오랜만에 보네요..

제가 캠핑 처음 시작했을때 좋은 글 많이 남겨주셔서 도움 많이 받았었습니다.

 

최근 게시물 보니 탈모포럼 글이 보여 마음이 아픕니다. ㅠㅠ

로게인폼 사용 안 해보셨으면 추천드립니다.

프로페시아는 내성 때문에 저는 프로페시아 10년간 먹다 1년전에 끊고, 로게인폼만 사용중인데 나름 효과가 괜찮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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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다른의견 0 추천 0

아 실은 저는 외관상 탈모는 전혀 없어요. ^^;; (남들이 대체 탈모약 왜 먹냐고 할 정도. 매우 풍성한 편입니다.)

다만 아직 풍성할때 미리 먹기 시작하는게 가장 낫다는 결론이라 유비무환 차원에서 먹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조언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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