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만두의 캠핑 장비와 팁 모음]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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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스마뽀님께서 자충매트 다시 정리하는게 너무 힘들다고 하시길래 긴급으로 제작한 자료입니다.

<주의> 품질 안좋은 자충매트의 경우, 아래의 정리방법을 따라하다가 매트 터져도 책임은 못집니다 ㅎㅎㅎ

자충매트가 가성비가 상당히 좋지만 정리할때 귀찮은 점이 있는게 사실인데, 여러번 사용하면서 체득한 노우하우 정리합니다.
별것 아니니 잘 쓰시는 분들은 그냥 뒤로가기 하시면 됩니다.

- 자충매트 설치하기 -

1. 자충매트를 펴고 마개를 열어줍니다. 마개 안열어주면 자충이 안됩니다 ㅎㅎ

2. 편 직후의 사진. 초기라 바람이 덜들어가서 주름이 많습니다.
자충매트 여러개를 서로 연결할 때엔 이때 미리 측면의 똑딱이단추를 끼워주는 것이 편합니다. 부풀어오른 다음에는 공간이 좁아져서 단추 끼우기 더 어려워집니다.

3. 약 20분 이상 놔두면 저절로 부풀어 오릅니다. 30분 이상 놔둬도 더이상 큰 차이없으므로 그냥 입으로 불고 마감하면 됩니다.

4. 자충매트 입으로 불어주고 마개닫기
자충매트 마개 전체를 입으로 감싸고 10회 정도 직접 불어 넣어주고, 그 다음엔 바람이 새기전에 재빨리 닫아주는 스킬이 필요합니다.
또한, 해당 자충매트 위에 올라가서 불지 마시고 그 옆에서 부세요. 자충매트 위에 엎드려서 불어주면 몸무게로 바람을 밀어내는 격이니 힘듭니다.

~~다소 혐오스러운 조동아리가 나오므로 심신유약자 및 임산부는 감상 금지~~
동영상은 내용도 별것 없는데 혐짤이라는... 펑~합니다. ^^;

설치는 매우 쉽습니다. 설치 끝.

- 자충매트 정리하기 (최대한 쉽게) -

1. 먼저, 마개를 열어줍니다.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실수로 마개를 닫은 상태에서 매트를 말려고 하면 매트가 퍽! 터질수도 있습니다.
말아야하므로 사이드의 똑딱이 단추들도 다 떼어내고 연결된 자충 매트들을 모두 분리해야겠죠?

2. 마개를 열고 기다릴 필요없습니다. 바로 말아줍니다.
바람이 빠지는 소리를 확인하며 (쉬익~쉬익) 그냥 스윽 스윽 한번 말아줍니다. 땀빼면서 힘들게 말 필요 없습니다.

3. 한번 다 말면 이렇게 탱탱하게 말아집니다. 설렁설렁 말았으므로 당연히 아직 내부엔 공기가 많이 남아있지요.

4. 바로 다시 펴줍니다. 보시다시피 이미 많은 양의 공기가 빠져나갔으므로 처음 설치 초기처럼 주름이 많이 생겼습니다.

5. 그 다음에 다시 한번 말아줍니다. 이번엔 약간 힘주어서 말아줘도 좋습니다. 하지만 바람을 모두 다 빼겠다고 힘들게 헬스하듯이 말 필요없습니다.
다 말아준 다음엔 웨빙을 채웁니다. 아직 바람이 남아있으므로 웨빙을 처음 풀 때보다 길게 해줘야 체결이 가능합니다.

6. 양쪽에 웨빙을 채워주고 나니 아직 자충매트가 바람이 남아있어서 탱탱합니다.

7. 마개가 여전히 열린 상태에서, 자충매트 위에 양 무릎으로 올라탑니다. 남은 바람이 쉬이익~~~ 빠지는 소리가 멈출 때까지 눌러줍니다. 즉, 바람 빼느라 힘들게 말지말고, 대충 만 다음에 지구의 중력을 빌어 몸무게로 매트의 바람을 빼는 것입니다.

8. 여전히 올라탄 상태에서, 공기가 더 이상 안들어간 상태에서 마개를 꽉!! 닫아줍니다.

9. 바람이 완전히 빠졌으므로 웨빙이 아까와는 달리 느슨해졌을 겁니다. 웨빙을 꽉 조여줍니다. 이제 바람이 다 빠져서 자충매트가 주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 이제 자충매트 수납주머니에 넣으면 됩니다. 참고로 저는 자충매트 여러개를 한번에 나르기 좋게 별도의 수납가방을 사용합니다. 일일이 개별주머니보다 이게 더 편한 것 같습니다. 물론 한가방에 몰아놓으면 가방이 뚱뚱해서 전체 수납성은 나빠집니다.

11. 추가 : 자충 말을 때 이너 안에 들어가서 하면 더울 수 있어요. 신발 신은 채로 이너 입구에 걸터앉아서 하세요. 훨씬 시원합니다.

설명을 자세히 하다보니 올린 사진은 많지만, 실제로 자충매트 접기는 익숙해지면 땀도 별로 안나고 개당 1분도 안걸립니다. 끝~

* http://blog.naver.com/mulmandu-c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