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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 Du Mont Blanc 14.4 km Backpacking d1 레우슈 트리콧 tmb백패킹 뚜르 드 몽블랑
밥손 1 2023-11-11 12:54   조회 :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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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게시글 아이콘[TMB 뚜르 드 몽블랑] 시리즈

 

 레우슈에서 시작 트리콧에서 비박 

1일차 14.4 km 운행했습니다

비가내려서 엉망진창에다가 트레일 러닝 대회날까지 겹처서레우슈에서 보급만 하고 가스 없이 비화식으로 진행 했습니다Tour Du Mont Blanc 14.4 km Backpacking d1  레우슈 트리콧 #tmb백패킹 #뚜르 드 몽블랑

아래는 1일차 산행 후 걍 적어 본 것 입니다 ^^**

 

#1 몽블랑의 밤은 저물어 간다

 

뚜르 드 몽블랑, 선배, 길잡이, 산꾼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해외 산 말을 건네는 산꾼님들에게,,,


2023년 6월 30일 인천출발 17시50분

2023년 7월 01일 제네바 도착 07시35분

입국수속이 빨랐고 출입국 공무원 자리앞에 서있는 zero tolerance

사인판이 인상적이었다. 하여튼 네가 한 행동만큼 처리해주겠다는 알림

밥벌이와 관련있는 단어라 잊어버릴 수가 없다


배낭 찾고 버스타러 가는데 이정표되로 가서 시간표보고 좀 기다리는데 

9시 알피버스 안온다. 어라.

게다가 폰도 안터지고 이게 초장부터 왠일이냐

음 9시10분이 넘어서 뭔가 이상하다는 걸 캐치하고 예매한 표를 다시 읽어보니

승차장이 다른곳이었네 내 실수,,,, 공항내 위치한 포스트로 가보니 직원이 있고

내가 8시30분부터 기다렸는데 저기서~~ 차가 안온다고 하니 9시 차 갔으니 10시차 타란다.  착하네.. 

5분전까지 이장소로 오란다

공항 구경좀 하다보니 시간이 됐네 

10시 차타고 내 짐이 제일 작어서 밴 뒤에 실고 타니 먼저타게 되서 조수석이 자리 잡고 달리는데

이동네는 추월선이 확실하네... 빠른차는 앞차 꼬리잡기 하는데 무섭게 달리더라

느린차는 1차선에서 못달리네...

나는 달리고 싶은 레이서다


Les Houches 1012m

제네바에서 가다보니 금방 레우슈까지 왔다. 드라이버가 운전도 잘하고 쓰로틀링 핸들링 아주 만점이다

레우슈 교회도 보이고 게이트도 보이고

드라이버에게 내려달라고 했다.

어디가냐고 물어보길래

뚜르 드 몽블랑 이라고 했다

굿럭 Good Luck

이동네에서도 TMB가 어려운가? 갑자기  쎄하다

굿드라이버 인상도 좋고, 멘트도 좋았다. 잘살게.

까르프 가서 가스를 살라고했으나 없었다.

사실 450짜리 있었는데 이건 못들고 다니겠다.

소시지,바케트,샌드위치,콜라,맥주,발렌타인,버터,바케트 또 뭐샀더라

사가지고 입구에서 펫에 발렌타인 넣고 있는데.

입구에 있던 뜨루 더 몽븡랑 팀 인데 20대 정도 였으려나.

쳐다보네, 그래서 웃어줬다.

러시안 같았는데.

히말에서 안나푸르나 서킷할때 소주 일병을 건넸더니 완샷 나발불던 니콜라이가 떠오르다

이친구들에게 가스 사진 보여주며 살때 물었더니.

구글맵으로 알려준다. 좋은세상이야

tmb가는 길 쪽에 인터스포츠 영업중이래

이런 가다보니 문닫았네

들머리를 못찾아서 맥주 먹으며 얼정거리고 있는데

길잃은 트레커 한명이 온다

몰어보니 길 찾고 있데 베를린에서 왔데

따라간다.

가파르다 땀이 줄 숨이 턱

막힌다

이번 목표중 하나 일정 전부 걸어서 트레일 돌기

백패킹  텐트에서 자기

하긴 해외 산가서 텐트에서 자지 어디서 자나..

오르다보니 보자고개다

col de voza 1630m

산악열차도 지나가는 역을 지나 왼쪽으로 쭉 올라간다

오른쪽도 TMB인데 Tri cot 미아지산장 트룩산장을 빼먹고 바로 콩타민느 가는길이다

Bellevue 쪽으로 고

아

비오네

해외산행만 가면 첫날은 비가오네 

게다가 오늘 트레일러닝 대회날이다

반대쪽에서 하루종일 선수들이 뛰어오는데 재미는 있었다

비피하려, 길터주랴, 

심심하지는 않았네 .

왜 뛰어다닐까. 왜 걸어다닐까?

베를린에서 온 친구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다가

어디까지 갈꺼냐 묻길래

야영지 나오면 텐트친다니 자긴 더 간단다.

이제와서 생각이지만 아마 미아지 캠프장까지 갔으리라

트리콧 초입 오르다보면 목동이 있고 식당같은 건물이 있는데 식당은 아니고

한참 물어보고 했었다

별 소득은 없고 계속 가야된데

난 트리콧 가기전 좋은자리에 집을 지었다.

비가 오니 이너 다젓고

매트는 둥둥

바닥 수건으로 닦고,

미숫가루에 꿀을 타먹으로고 했으나 못찾았다. 

베이징 스타벅스에서 가져온 설탕에 타먹었는데 맛나더라.

설탕이 노랗고 과립인데 이상하게 맛있더라

누워있으니

비는 계속오고 길옆이라 트레일런 하는 선수들 뛰는 소리도 들리고

밤도 깊어지고 

비도 잣아들고

텐트밖으로 나와보니

몽블랑의 밤은 저물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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