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의 영화이야기 ]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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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영화보는 짱구입니다.

6월 7일 마녀2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배우도 없고, 마녀1 또한 본적이 없어서 아무런 기대나 선입견없이
(마녀 이야기에 대한 기본지식도 없이 ! ) 영화를 관람했는데요.
단지, 30여초 정도의 짧은 예고편만으로, 몽환적인 배경과 사운드에 끌렸어요.

반대로 마블영화의 <블랙 위도우>의 한국버젼(?)으로 유사한 스토리(?)가 아닐런지 추측도 해보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영화는 러닝타임내내 지루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잘 만들어졌어요.

영화의 감동이라거나, 예술성, 탄탄한 스토리는 잠시 접어두고(?)
오락성 내지 대중성에서 확실히 좋은 반응이 있을듯 싶네요.
특히,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께 적극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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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적으로 간략하게 정리해보자면...

1. 시간적으로 영화는 <아주 오래 전, 어느 봄 날...> 로부터 시작합니다만...
고속버스내 춤바람, 노래바람, 더블카세트를 어깨에 올리고 덩실덩실, 늘어져있는 카세트 테이프... 를
종합해 보자면, 1990년대 초반이나 중반의 시절...

우당탕... 쾅 쾅....

이윽고, <현재>의 시대로 넘어옵니다. 의외로 현재의 시간설정은 2020년 이네요.

2. 공간적으로 영화 설정이 우리나라의 한 섬(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그 섬입니다~^^;) 으로 펼쳐집니다.
여러 인물군들이 들쑥날쑥 등장해서, 이야기가 산으로 갈 듯 싶어 살짝 걱정도 되긴했지만...
한 장소 및 사건을 구심점으로 여러 캐릭터들이 한 곳으로 향하여, 스토리가 튀지는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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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견해로는,

1. 영화의 타이틀을 좀 더 강조하자면, <인공마녀>라는 부제도 좋을 듯 싶어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인공으로 만들어진 존재(유전자 조작? 공룡처럼???)가
자의식 혹은 자유의지를 깨닫는 과정이랄까...

2. 마녀님의 타격감은 기대 이상이었어요.

범죄도시2의 마동석님과 맞장뜨면 어떨까라는 엉뚱한 상상을 할 정도로 !!!

3. 등장인물 중 <서은수>님의 백업보이 장기에프!!! (진짜 장기에프 닮았어요)
진짜 싸우다가,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 하는 모습이 나왔다면 환호성을 지를정도로 !!! 헤헤...

4. 죄송하지만 <박은빈>님은 미스 캐스팅일까 싶을 정도로...

캐릭터와 외모에서 느껴지는 이질감이...ㅠㅠ
꽃사슴처럼 여자여자한 느낌에 공주같이 아리따운 외모로...
얻어터지고 얻어맞는 캐릭터와는 좀...ㅡㅡ; 얼
굴에 멍이 들고 상처가 나도... 예쁘다는 생각뿐...^^;

5. <진 구>님의 연기력도 기억에 남네요.

동네건달 or 양아치까지만 설정했어도 충분한데...
무슨 나중에는 조폭 or 야쿠자 짓거리까지 해서 좀 황당하기도...

6. 스토리가 진행 중, 욕이 귀에 거슬릴 정도로 난무합니다.
뭐 특정 캐릭터상 혹은 이야기의 진행상 꼭 욕을 써야할 경우도 있지만...
이 영화에는 모든 캐릭터가 쓸데없이 욕을 하는 느낌이랄까요...

흠...ㅡㅡ+

7. <서은수>님과 장기에프(?) 대화시 영어를 사용하는데...

이야기가 흐르면서 튀는 느낌을 준달까...
영어식 욕과 영어식 죠크도 거슬리는데,
중국캐릭터까지 나오면서 <중국어>도 쏼라쏼라... 어라라라라라 ? ㅡㅡ;

8. <중국어>의 영향인지... 영화보는 중...

설마... 이 영화에 중국자본(?)이 투입되었나? 라는 생각이...ㅡㅡ;
(이상하게 중국자본이 들어간 영화는 뭔가 스토리가 엉뚱한 방향으로 빠지는걸 많이 봐서요... )
그 생각이 들면서부터 중국4인방이 수상해보입니다.
- 남자아이돌처럼 생긴 저 애... 뭐지 ? 왜? 피콜로처럼 !!!
- 쌍칼잡이소녀 뭐지?... 마치 무슨 무협 드라마처럼 !!!
- 무엇보다 이들과 싸울때 CG가 중국 무협영화에서 쓰는 듯한 그런 느낌이랄까...
여튼, 영화 보는내내 그런 생각이 살짝 들기는 하네요.

9. 영화 자체가 그냥 <만화>같다는 느낌입니다.

등장인물들과 이야기의 진행과정이 말이죠. 따라서 영화 자체는 흥행할 것 같아요 ~
무대인사에서 <조민수>님 왈 <범죄땡땡2>보다 100만명 더 봤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왠지 그럴지도 ??? 모를지도 ??? *^0^*

하지만,

화려한 CG와 액션장면들로 관객의 시선을 유혹하였으나,

너무 '파워풀'한 장면들만 강조한듯 싶어요. 바야흐로 마녀란 존재는...

마법? 초능력?과도 연계되고 다소 악한 모습도 보여주는 몽환적인 존재임에도,

그냥 힘만 쎈 슈퍼히어로를 만들어버림.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