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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에서 보는 관상녀
잭팥
2025-02-03 15:25
조회 : 1518
잭팥
2025-02-03 15:25
조회 :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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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우리동네 헬스클럽 *포애니 은 노인부터 대학생까지 남녀노소가 운동하는데...
운동하면서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들을 관찰하는 것도 재미이다.
마라톤 상의탈의에서부터
나는 이런 눈치에선 초탈한지 오래이므로
약소한 몸을 이끌고도 운동 잘만한다.
일단 자기 옷을 가지고 오는 사람들 아닌 사람들....
취미가 운동으로 오랜 복싱취미에 헬쓰생활에 레슬링까지 배워보니
사실 힘을 쓰는거는 밸런스의 문제라서 단순하중과는 별개이다.
레슬링을 배운후로는 어느정도 힘에도 자신이 생겨서...
가령 가벼운 무게로 가령 아령도 휘휘 돌리면서 운동한다.
오랜 탈구로 변형된 어깨나 틀어진 좌우균형 골반 등도
철봉도 무게를 올려놓고 머슬업을 할 수가 있다.
늘 고기를 구워먹는 놈이 마트에서 고기 볼줄 아는(두꺼운 고기가 맛있다)지 금방 알듯이 한 분야에서 오랜기간 비비다 보면 어느정도 숙련되는 것이 있다.
요가실에서 건강한 하체를 훔쳐보다가
보통 이런경우엔 지나치게 훔쳐보다가 분위기를 깨지 않도록 노력하는 편이다... 혼자서만...
내가 아령을 돌리고 있는데 앞에 난 자리로 온 아가씨...
우리 요가샘은 쳐다보면 처음엔 약간 당황한듯하다가 어느덧 초탈한 듯 한데.....보통은 재수없다고 눈치를 팍 주는것이지만 ....확실히 딴 생각을 하지 못하도록...이 아저씨는 수업을 들으면서 눈으로 몸매분석 개론서를 집필하고 있구나.....이 아가씬 휴대폰 보느라 눈치를 못챈건지 아닌건지 겁없고 당당한 매력이 있다...
작은 입에 움찔움찔 표정의 변화가 귀엽다. 다한다는 쌍꺼풀도 안하고 긴머리는 질끈 동여맸다. 그런데도 동그란 눈과 입에서 건강미가 넘친다.
나이란게..... 이렇다가도 20년만 흘러도 예전하고 많이 틀리다. 어떤 면에선 자기 몫의 임무를 완수하고 삭아가는 것이다.
우리애가 남중에 배정되었는데 여자애들은 여중여고로 간다.. 소위 사춘기... 자연의 섭리에 맞는 것일까?
전에 이처럼 아담한 체구에 작은 입과 볼륨있는 골반 타입의 여자를 오래전에 만나봤지만 사실 잘 알지는 못한다. 흔히 예기하는 많은 남자가 관심을 갖는 쭉쭉빵빵은 아니기때문에 헬쓰클럽에 아니라면 그런 체구 자체를 알아차리기 어렵고 얼굴도 어찌보면 평범하므로 도무지 인연이 닿지 않는다면 알기 힘든 유형이다.
체구나 관상이 정말 내면을 반영할까? 한 사람을 파악하는데는 얼마의 시간과 테스트가 필요할까?
관상을 찾아보면 입이 작은 여자는 소심하고 내성적일 수 있다고 한다. https://m.blog.naver.com/sambul2321...
그도 그런것 같기도 하다. 어떤면에서는 매력적인 것이 다른면에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것이...짜장면도 매일 먹으면 물린다고.....관상을 찾아보고 자기위안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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