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의 매매일지] 시리즈

(코스피, 코스닥, 계좌) - (0.24%, -0.58%, -0.07%)

지수 대비 일별 계좌 흐름을 쉽게 추적할수있을까 해서 제목에 추가했습니다.

기존에는 일별 '실현손익'을 위주로 많이 봤었는데 (매일 실현손익이 얼마이상이면 괜찮겠구나 이런생각에)

근데 정작 실현손익은 좋아도 잔고가 녹으면서(다른 보유종목들이 떨어지면서) 계좌 수익률은 똔똔이거나 별로인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계좌 수익률을 유심히 보면서 매매하기로 했습니다.

반대로 손절을 많이 해서 실현손익이 마이너스라도, 어제보다 계좌는 올라오면 그건 그거대로 심리적 도움이 되기도 할듯하구요.

암튼 결국 중요한건 계좌가 불어나야하니 중요한 지표로 삼기로 했습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

오늘은 내용이 아주 많습니다.

매매도 많았고, 그만큼 생각도 많아져서...

시장이야기 (주로 코스닥)

불안한 오전 시장. 미대선 TV토론회 이후에 좀 돌려주는 흐름이 나왔지만

여전히 힘이없었습니다. 

어떤 관점으론 그래도 좀 버텨줬다고 볼수있긴하겠지만

여전히 외줄타기 하는 구간이네요.

기관'놈'들 매도세가 참 짜증납니다 ㅎㅎ

코스피같은경우 기관수급이 계속들어오고 있죠

선물도 나쁘지 않고 아직 건재해보이고

단기적으로도 크게 불안해 보이진 않네요.

매매이야기

어제부터 느낀 불안감이 크게 작용한 하루였습니다.

현금비중을 다시 좀 늘려야겠다는 화두를 잡고있으니 매도도 많이 급하고

게다가 오전에 개인 일정이 겹쳐서 빨리빨리 처리하느라

급한 매매가 많았네요. 어떤건 잘 팔기도(손절하기도) 했지만

덕분에 오랫만에 시원하게 저점매도도 몇개 하고 뒷목잡았네요 ㅠ

전에도 언급했지만

심리(멘탈)이 흔들리면 참 매매가 많이 꼬이는것 같습니다.

근데 지나고 나서 보면 고른 종목자체가 그리 나쁘지 않았던 경우가 많았던것 같습니다.

물론 나쁠때도 있지만, 최소한 종목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자신감을 좀 더 가져야될것 같네요.

너무 감정적(심리적)으로 흔들리지말고, 기계적으로 그냥 하면 된다는게 와닿는 날이었습니다.

계좌는 시장대비 0.5% 정도 선방했습니다. (포스코ICT, 나라엠앤디 덕분)

사실 플러스였는데, 시외에 4%정도 올라간걸 비중 10%정도 담았더니 ㅎㅎ

사자말자 계좌가 -0.4% 되어버려서, -0.07%로 마감했습니다.

오전에 현금화 하느라 매도(손절)가 많았습니다. 약 70~80% 까지 현금화했다가

오후에 다시 좀 담아서 현금 비중은 45%정도 되네요.

오후에 좀 정신없이 매수하긴 했는데, 약간 급한애들도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ㅠ

매매일지

오늘 손실확정이 어마어마 합니다.

포스코ICT

 

10/23 매도 - 7350(-6.23%) // 비중 10%

 

-못한점

1. 분할매도 해가면서 흐름을 좀 봤었으면 더 좋았겠다.

 

-비고

오늘 스마트시티 관련주들이 올라오면서 같이 올라와줬습니다. 따라올라가는 형상이라 약할거라고 좀 속단한 감이있어서

오전에 너무 싸게 팔았네요. 분할매도라도 하면서 흐름을 좀 보면서 팔아야하는데, 손실이던거 정리할때는 매매가 너무 급하네요.

KC코트렐

 

10/23 매도 - 8190(-5.35%)

 

-못한점

1. 어제 추매자리였는데 과감히(기계적으로) 못했다.

 

-비고

오전에 올라올때 나름 잘 판줄알았는데, 지금보니 전혀 아니었네요-_-; 장을 못본시간에 훨씬 더 올라왔었군요. ㅠㅠ

오전에 일단 정리하고 현금화 하고 나가느라...  

에코바이오

 

10/23 매도 - 9080(-12.51%)

 

- 비고

적당히 쬐금 올라왔을때 손절했습니다. 팔자리가 아니라 살자리같긴한데....

오전 불안함에 일단 현금화 하고 봤네요. 바이든이랑도 제법 연관있는 종목이라

우리기술투자

 

10/23 매도 - 3720(+27.5%) // 비중 2.5%

 

- 비고

어우 욕심부렸네요. 분명 계획은 시초가에 그냥 다 파는거였는데 상한가 이후 갭이 너무 작게 뜬다 싶어서

쬐금 더 받고 팔려고 살짝 홀딩하다가 빠지는건 보지도 못하고

거진 10%가까이 싸게 팔게 되었네요. 욕심부린자의 최후네요 ㅠㅠ

나라엠앤디

 

10/23 1차매도 - 10950 (-4.05%) // 비중 20% -> 15%

10/23 2차매도 - 10800 (-5.37%) // 비중 15% -> 10%

10/23 3차매도 - 10750 (-5.80%) // 비중 10% -> 7%

10/23 4차매도 - 11000 (-3.61%) // 비중 7% -> 5%

10/23 5차매도 - 11400 (-0.11%) -> 궁극의 본전탈출 ㅠㅠ 이후 10% 이상 오름 -_-;;

10/23 매수 - 11750 (종가) // 비중 5%

 

-못한점

1. 손실중이다 보니 매매가 급했다.

2. 어느정도 예상된 구간에서 예상대로 종목이 움직여줄때는 조금더 자신감을 가지자

3. 재료의 지속성 및 강도도 다시한번 생각해보자

4. 재매수가 급했다. 시외에 2% 빠졌는데, 분명 시외에 좀 더 기회가 있을 가능성이 높았다.

 

-잘한점

1. 어제 추매는 참 잘했다. 근데 왜 눈물이 ㅠㅠ

 

-비고

오늘의 혈압종목 1호. 저의 미숙함을 탓합니다. ㅠㅠ 오늘 엄청 강했는데 겨우 본전 찾기 급급했네요.

어제 추매 타이밍은 참 잘잡았는데, 멘탈이 불안정하니 매도가 좀 많이 아쉽네요.

 

3차매수까지해서 비중이 높은 편이라 1,2차 매도는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나쁘진 않았던것 같습니다.

그뒤로는 좀 급했네요. 오후장에 달려줄거란 기대보단 시장빠지는거에 더 신경이 쓰였네요.

심지어 슈팅나올때도 남은 물량 본전에 넘기느라 바쁘고 ㅎㅎ 그동안 쓴 시간+노력이 겨우 본전을 위한거라니..

 

심지어 재매수한 가격은 판 가격보다 훨 높네요 ㅋㅋ 거꾸로 가는 매매를 하고있네요.. ㅠㅠ

오성첨단소재

 

10/23 매도 - 3585(-7.72%) // 비중 10%

10/23 매수 - 3570(종가)

 

-재매수이유

1. 반등나오면 너무 멘탈에 타격이 클거 같아서 다시 산거 같기도하네요-_-

2, 이정도 낙폭이면 반등한번 줄때가 된거 같아서, 놓치를 못하겠네요.. 

(또 손절하면 그건 그거대로 타격일테고.. 왠수같은 종목이네요.)

 

-비고

오늘의 저점매도 1탄

아침에 3%이상 하락한거보고 진짜 아무생각도 없이 팔아버렸습니다. 너무 고민/생각이 1도 없었던듯...

그후에 보란듯이 보합권 이상도 올라오더라구요. 이건 기존에 대응시나리오에 대한 고민이 없어서 인듯도 합니다.

미리 전날에 시간대별 움직임에 따라 어떤 대응을 할지좀 더 생각해뒀어야 겠어요.

루미마이크로

 

10/23 매도 - 2180(-12.69%)

 

-비고

오늘의 저점매도 2탄

하락한거 보고 아침에 일단 던지고 봤네요. 역시 고민은 1도 없고.. 결과적으로는 오늘 하루종일 약하긴햇는데

판가격이 거의 종가부근 빼고는 일중 저점이네요. 한창 투매들 나오던 시간에 동참해버렸나보네요.

아니근데 오늘 사명 바껴있을줄 알았는데, 왜 안바뀐건지!!  그래서 기분이 더 별로.. ㅋㅋ

(11월초쯤 바뀐다는 얘기가 있긴하던데..) 어서와라 비보존 헬스케어

 

근데 재매수 할때부터 실수한거 같다고 언급도 했었는데, 역시 그럴땐 사지 말았어야 하나봅니다.

확신이있어서 실패할때가 많은데 말이죠.

오르비텍

 

10/23 매도 - 4266(-12%) // 비중 15%

 

-비고

오늘의 저점매도 3탄 - 끝판왕

오전에 5% 정도 하락한거 보고 그냥 던져버렸네요. 심지어 시장가로..  (저 시장가 매도는 잘안하는데 무슨 바람이 불어서 인지)

투매 오브 투매를 해버리고 났더니.. 한 2% 더 빠졌긴 하지만.. 금새 보합까지 올라왔더라구요.

무슨 거래량도 눈꼽만큼해서 다시 올라왔는데.. 

(사실 다시보니 떨어질때도 거래량 나온게 거의없네요 ㅠㅠ 이런걸 챙겨보고 팔았어야함)

아 다시 살까 정말 고민되는순간.. ㅠㅠ 샀는데 또 빠지고 손절하면 것도 힘들듯해서 결국 안샀는데..

한 7% 올라갔다 왔네요. 거의 10%정도를 손해봤는데, 비중도 15%로 높은편이라, 계좌토탈로 1.5% 정도 손해봤네요.

이런매매만 침착하게 잘해도 계좌가 훨 나아질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루 평균 계좌 수익률 목표가 0.5% 정도 거든요 ^^;;)

유니온머터리얼

 

10/23 매수 - 4485(종가) // 비중5% -> 10%

 

- 비고

타이밍 좋게 보고 있어서 추매했습니다. 근데 종가가 너무 높네요-_-; 그냥 장중에 적당히 저점에서 살걸.

종가 관리+ 종가매수세가 너무 강했나보네요. (같은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나봅니다)

한네트

 

10/23 매수 - 6670(종가)

 

-매수이유

1. 디지털화폐 관련주

2. 단일가 매매연습 2번째 (첫번째는 에스코넥으로 본전치기 하고 나왔죠)

신성델타테크

 

10/23 매수 - 6270(종가)

 

-매수이유

1. LG화학 분사 이슈 관련주

2. 오늘은 나라엠앤디가 강했지만, 여기도 시세한번 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3. 6000원 위로 지지가 제법 나오고 있어 보임 // 다른 차트들이랑 제법 다름

 

-비고

음봉하나 크게(4%이상) 주면 바로 손절할듯하네요. 

대신정보통신

 

10/23 매수 - 1860(종가) // 비중 5% -> 10%

 

-비고

아 얘도 샀군요. -_-;; 체결확인 보고 이제 다시 인지했습니다.

일종의 종목수를 줄이고 가진종목들에 비중을 늘리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종목 좀 잘버텨주는 편이라, 한번 베팅해봅니다.

유승민 힘내라. 화이팅.

써니전자

 

10/23 매수 - 4410

 

-매수이유

1. 안철수 관련주

2. 까뮤이엔씨가 최근 대장이라고 생각하고있었으나, 오늘 아침에 올라오는거보고는 생각을 바꿈

3. 근래 조정을 많이 받아서 사려고 계속 쳐다보고 있었음

 

-비고

이건 물리면 그냥 중장기로 갑니다.

촬스 힘내는건.. 사실 보고 싶진 않지만... 그..그래도.. 할테면 해봐라;; (내돈은 소중하니깐)

 

대주산업

 

10/23 1차 매수 - 2320 (시간외) // 

10/23 2차 매수 - 2355 (시간외) // 비중 5% -> 10%

 

-비고

어제 컸던 하락폭이, 단기 낙폭과대의 매수타이밍이었구나를 종가쯤에서야 인식 하고 말았는데

시간외에 허매수 넣으면서 장난질치는것때문에 다시 보니, 오늘 종가쯤도 살만했구나 싶더라구요.

종가샀으면 좋았겠지만, 시간외에 한번 사봤습니다. 거의 4%정도 더주고샀네요.

그럴가치가 있는지는 사실 좀 자신없습니다. 시간외 빠진걸 산적은있어도 오른걸 사본건 처음이네요.

경험삼아 한번 해봅니다. 먹을 구간이 그렇게 많아보이지 않는데 잘 모르겠네요. 

4%나 더 주고 샀으니, 수익 내더라도 얼마 안되겠네요. ㅎㅎ 

일단 사자마자 손실찍히는게 기분이 안좋네요 ㅋㅋ -_-;;;

관심 & 아쉬운 종목

일단 아쉬운 종목은 '태림포장' 이네요 ㅎㅎ 어제 분명 들어갈만했는데 오늘 아주좋았네요. 역시 자신감이 필요한듯 합니다. ㅠㅠ

 

관심종목 - 사실 오늘 아래 꼬리도 없는 장대음봉들이 너무 많아서, 새로 들어갈만한게 잘안보이더라구요. 그나마 보이는건 다 매수했고.

 

안들어간것중에 해볼만해보였던게

 

웰크론한텍

KMH하이텍

 

2개정도 될듯한데, 조금씩 애매해 보이기도 했네요

 

그리고 오늘 매도한

 

KC코트렐, 에코바이오

 

팔고나니 오를듯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계속 눈이가긴 합니다 ㅠㅠ

특히 KC코트렐은 종가 다시 사려다가 (사실 산줄알았는데 안샀더라구요;;) 말았는데

계속 지켜보면서 공부라도 삼아야겠어요

복기할 목록

자신감 운운하기 전에 실패한 종목들을 다시 복기하고 점검해야할 부분도 많은것 같습니다. 적어놓고 시간날때 하나씩 다시 꺼내봐야겠어요.

매매일지를 써놔서 추척해서 보기가 한결 수월한건 좋은 점이네요

복기 - 포스코ICT, 에코바이오, KC코트렐, 오르비텍, 오성첨단소재, 나라엠앤디

개선할점

1. 심리가(마음이) 불안할땐, 내가 지금 불안감을 느낀다는 사실을 되새기고 그럴수록 천천히가자.

2. 어차피 확률(승률)게임이니 자신감있게 기계적으로 하자. -> 특히 추매에 관하여

3. 추매를 필요한 자리에서 하려면 현금비중이 조금씩 있어야한다. 혹은 종목을 빠르게 순환시키자(빠른 손절)

4. 최근 매수한 종목들이 대부분 승률이 좋았다. -> 매수한지 오래되었다는것은 예상한 흐름이 안나왔다는 뜻 

 -> 아예 가격목표를 가지는게 아니라 시간목표(1박2일)을 가지고 흐름이 안나오면 손절해버리는것도 좋은 매매법이 될수있겠다.

5. 종목별로 세밀한 대응이 안되고 있다. (시나리오 부재) -> 종목수가 너무 많아서 그런것도 있다. (많이 줄인거긴한데 ㅠㅠ)

 -> 종목수를 더욱 줄여보자 7종목내외 목표. => 종목수를 줄이고 종목별 비중을 늘리자 => (근데 오늘 매수한 종목만 해도 많네 -_-;;;)

6. 음봉손절은 되도록 종가부근에서 하자 -> 일중 흐름을 보자, 아침에 흔들때/투매에 털리지 말자. (항상 맞진 않겠지만, 그래도 해보자)

7. 손절을 할때도 분할로 해보자 -> 제발 급히 던지지말자

잡담

오늘은 스스로도 부끄러운 매매가 많았던 하루 였네요. 

근데 이걸 또 공개된 공간에 써야한다는건 사실 2배로 부끄럽네요. ㅋㅋ

그만큼 다음번엔 잘할 수 있게되는데 거름이 되겠죠.

시장에서 살아남는걸 목표로 하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렇게 경험이 쌓여야 그담엔 수익을 생각할수 있다고

그런관점에선 아직은 잘 버티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렇게 멘탈관리하고 있습니다.)

계좌 박살만 안나면 좋은날이 올거라고 봅니다!!

그래도 요즘 끝까지 추척해서 보고 있는 종목들이 많아지면서

조금씩 경험은 더 쌓여가는게 느껴는 집니다.

최근느끼는건 확실히 수익을 주는 종목은 일부고

다수의 보유중인 종목들이 깍아먹으면서 계좌가 마이너스로 가더라구요.

종목들을 능동적으로 가지치기 하면서 잘 유지해야겠다 싶어서

오늘 좀 공격적으로 매도한 감도 있네요.

이게 약세장이 아니면 좀 들고있으면 올라주기도 하고 할텐데

4분기는 기약이 없는 시장이다 보니 이런 장에서는 짧게 짧게 잘 대응해야겠다는것도

몸으로 배우고 있는것 같습니다.

주말 맞이해서 내용이 길었네요.

주말 잘들 쉬시고, 다음주 화이팅입니다.

그래도 7거래일만 버티면, 미대선은 일단락 나겠네요. +a 정도 더 걸릴수도있지만 ㅎㅎ

아 근데 그노무 대주주 양도세는 진짜.. 무슨 법인지도 잘모르겠네요

그냥 심플하게 수익나면 수익난만큼 과세하면 안되나 -_-;

왜 주식도 보유개념을 집어넣으려고 하는지... 참 복잡한 정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