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자금펀드 투자보고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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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월별계좌내역

2. 누적투자성과

올해 9월말까지의 펀드 평가수익률은 4.99%로 5.9% 상승한 시장(KOSPI)에 비해 약 1%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행이 9월 한달간 계좌는 시장을 소폭 상회하여 시장과의 수익률 격차를 많이 좁혔습니다. 표면상으로는 이번달에 100만원이 약간 넘는 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지만 8월의 약 60만원 정도 에코마케팅 권리락이 발생하였고, 9월에 무증을 실시하였기 때문에 60만원 정도는 8월 수익의 몫입니다. 8-9월을 합산하여 결산하면 여전히 코스피 수익률에 비해 약간 부진한 실적입니다.

3. 보유종목현황

전량매도: 리노공업

신규매수: 환인제약

일부매도: 금화PSC, 삼성전자우, 에이스침대, 동서, 대한약품, KINX

추가매수: 영풍정밀, 고려아연, 퍼시스, 태경케미컬, 에코마케팅, 세운메디칼, 매일유업, HL사이언스

금화PSC는 두달 연속 7%대 상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분기 실적발표때는 실망스런 실적을 보여줬지만 2분기의 어닝 서프라이즈 덕에 주가가 두달 연속 상승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영풍정밀은 오랜 기간 주식투자를 하며 알게된 친구와 동생에게 9월 초에 소개한 종목인데 같이투자를 시작하자마자 주가가 급속히 흘러내렸습니다. 다만, 9월 말부터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줘 안도하고 있습니다. 보유중인 금융자산이 시가총액을 초과하고 있는 종목이라 나름 상승에 자신감이 있었는데 주가가 흘러내려 저에게도 무척이나 당황스러우면서 체면을 구긴 한달이었습니다.

고려아연은 9월 금, 은, 구리 등의 원자재 가격이 많이 하락한 영향으로 주가가 많이 하락하였습니다.

퍼시스는 정말 지루할 정도로 주가가 오르지도 않고 내리지도 않고 오랜 기간동안 정체된 종목입니다. 풍부한 현금성 자산과 꾸준한 배당 덕분에 은행 이자보다 조금만 더 벌자는 마음으로 지루함에도 버티고 있습니다.

4. 투자마감소회

코로나 이후로 BBIG 등의 성장주들이 주도주로 떠오르면서 가치투자자의 시대는 끝났다는 말들이 많이 들려옵니다. 저도 투자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지만 남들의 투자보고서를 읽는게 취미인지라 다른 분들의 글을 많이 염탐하고 있는데 정말로 최근의 수익률이 조금 부진하신 분들도 있지만 시장 수익을 훨씬 아웃퍼폼하고 있는 가치투자자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가치투자는 건전하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하여 주가 상승과 배당으로써 기업과 이익을 공유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가치투자가 성장주 투자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오해받고 있는 이유는 많은 미디어에서 성장주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가치주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때문인 듯 합니다. 투자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주식에 정답은 테스형한테 물어봐도 없을듯 합니다.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다들 코로나와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다음달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