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자금펀드 투자보고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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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월별투자성과

2. 누적투자성과

4월 펀드(비즈) 수익률은 3.78%로 시장과의 마이너스 괴리율을 줄였습니다. 4월에는 모든 종목들의 주가 변동이 거의 없었지만 12월결산법인들의 배당금이 입금된 것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3. 보유 종목

(1) Active Group

신규투자: 없음

투자제외: 없음

지분증가: 광주신세계, 영원무역, 에이스침대, 삼성SDS, 동서, 아세아

지분감소: TIGER미국채10년선물, 영원무역홀딩스, KT&G

(2) Passive Group

생략

4. 투자마감 소회

4월 말에 3년간 10배 상승했던 8종목이 동시에 하한가로 가버리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3년 전 주가를 기준으로 하면 소위 가치주라고 하는 저평가된 종목들이 주된 타겟이 되었는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저는 투자 방법론에 대해서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위 종목들은 3년전 상승 추세가 시작되기 전에는 소위 말하는 가치주들이었지만 고점에서의 주가는 당연히 모두 고평가된 종목들입니다. 어젯밤 와이스트릿이라는 유튜브 채널에 1년간 작전에 참여했던 사람이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고점에서는 처음 투자 대비 몇배의 수익이 발생했지만 결국에는 몇억 손실로 마감했다고 합니다.

언젠가 주식 거래를 하는 어른이 상승 추세에 있는 주식을 너무 빨리 매도했을때 "까치밥은 남겨 둬야지" 라고 하신 말씀이 떠오릅니다. 감나무 꼭대기에 있는 감까지 위험을 무릅쓰고 따려고 하다가 괜히 다칠 수도 있다고 큰 욕심을 부리면 화를 입을 수 있다는 우리 조상들이 사용하던 격언입니다.

주식이 상승 추세에 올라타면 2배가 오를지, 아니면 10배가 오를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 비싸 보이는 주식을 남들에게 위험해 보이니 조심하라는 조언은 맞는 말면서 도움이 되는 조언이 되기보단 틀린 말이 되고 괜한 오지랖이 될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특히, 가치투자자가 차트를 보고 단타 또는 스윙 매매를 하는 기술자들에게까지 훈수를 둘 필요는 더더욱 없습니다.

다만, 저와 같은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사람들은 팔고난 주식이 날아가서 안타까워하기보다는 적당히 싸게 사서 적당히 비싼 가격에 매도하는 여유가 오히려 주식 시장에서 큰 불행을 면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