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영화얘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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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훗의 모험. 1938

주연 에롤플린(로빈훗),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매리언)

저시대 헐리웃영화들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1938년이면 한국은 해방 7년전..ㅠㅠㅠㅠ

바람과함께 사라지다-1939년의 충격보단 덜 하지만

어쨌든 장난 아니네요ㅎㅎㅎ

아무튼 플롯은 대단히 클래식합니다.

익히아는 로빈훗 모험담(딱 사자왕 리처드 컴백때까지. 원작에는 늙은 로빈훗이 초라하게 죽는장면까지 있죠)이

전형적으로 진행되긴하는데, 개인적으론 그런것도 좋아해서 재밌게 봤어요.

칼들 부딛힐때 짤짤이소리나는게 좀 깨긴하지만ㅋ

여주는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

바람과함께 사라지다에서 스칼렛의 연적이자 완벽한 인성 그자체의 캐릭터 "멜라니" 배우에요.

장수하는 배우로도 유명했어서 여전히 생존해계시는....줄 알았는데

불과 며칠전 7월26일에 돌아가셨네요.

향년 104세.

예전에 하던 커뮤니티에서 이 배우 주연작 몇개 추천받아 봤는데

연기력 쩔더라구요.

특히 "사랑아 나는 통곡한다.1949". 인상적이었음. 남주는 몽고메리 클리프트.

기회되면 함 보세요. 연기 장난아님.

해당회원을 차단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