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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영화 콘택트 다섯 장면 9
kf80 1 2020-10-03 02:39   조회 : 2062

시리즈게시글 아이콘[기타 영화얘기] 시리즈

영화 콘택트.1997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

조디 포스터, 메튜 매커너히 주연.

 

#1

외계로부터 수신된 설계도대로 실제 '성간 이동기구'를 만든 인류.

하지만 이를 '신에대한 도전'이라고 믿은 광신도에 의해 

기구 가동 직전, 참혹하게 폭파되는 장면.

"과학"을 향한 "무지"의 자학적이고 파괴적인 공격. 

 

 

#2 

백업용으로 비밀리에 하나 더 건조됐던 성간 이동 기구.

그 기구를 타고 외계문명과 조우하고 돌아온 애로웨이 박사가 

"순식간에 자유낙하했을뿐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주변의 반응에 절망하는 장면. 

 

 


#3

파일럿을 태운 성간 이동기구가 평범하게 자유낙하하던 순식간에 

무려 18시간 분량의 잡신호가 녹화됐다고 기록한 비밀 보고서. 

 

 

#4 

18개월후,

외계인이 있냐는 아이의 질문에

"이 넓은 우주에 인간만 있다면 공간낭비 아니겠냐"고 답하는 애러웨이 박사.

개인적으론

'공간낭비'란 개념조차 인간중심적인 사고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외계인이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다'는 지점에서 일단 정지하는게 가장 알맞은 답 같긴 하네요. 

 

 

 

#5

박사가 집어든 흙과 오버랩되는 광활한 우주.

그리고 코스모스의 저자 "칼 세이건"에 대한 헌정. 

 

 

+

비슷하게 외계인과 조우하는 2016년작 영화(에이미 아담스, 제레미 레너 주연)의 원제는 어라이벌(arrival)이고

한국제목은 "콘택트"가 아닌 "컨택트"로 개봉했죠.

1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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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보기 코멘트작성 코멘트9
김치밥 다른의견 0 추천 0

명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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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다른의견 0 추천 0

어라이벌 한국제목을 이 영화랑 헷갈리게 바꿔놔서 찌증났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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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InTheBox 다른의견 0 추천 0
이 영화의 백미는 청문회에서 진실을 얘기하는데 아무도 믿어주지않아 울먹이면서 얘기하는 조디포스터의 연기죠.

  • Contact (movie) Jodie Foster Speech at Final Hearing
  • YouTube에서 마음에 드는 동영상과 음악을 감상하고, 직접 만든 콘텐츠를 업로드하여 친구, 가족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과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WrWZaPnF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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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빼고 다른의견 0 추천 0
가장 감명깊었던 장면은

 

증명되지않는건 믿지않는 조디포스터가 아버지를 사랑했냐는 목사의 말에 그렇다고 대답하니 증명해보라는 질문에 아무말도 못했던게 기억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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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쩌라고유 다른의견 0 추천 0
어릴때 처음봤을땐 개독 까는 영화인줄알았는데 몇번을 다시보니 그게 아닌거같더라구요...  "과학자가 외계인이 보내준 설계도로 만든 기계로 웜홀통과해서"(개독 신도가 예수님의 말씀이 적힌 성경을 읽고 기도를 하다가)  "외계인을 만나고 왔는데" (하나님을 영접했는데) "돌아와보니 증거가 없고 아무도 안믿어줌." (무신론자들한테 말했는데 증거가 없다고 아무도안믿어줌) " 외계인은 존재 해요 직접 봤어요..ㅇ 엉엉엉"(하나님은 존재해요 직접 봤어요 엉엉엉엉) "너 꿈꾼거 아냐??? 환각 본거아냐 ???" 과학자 이놈쉬키들 니들이 종교인의 입장으로 좀 억울해봐라 !?  이런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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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대로(30세,무직) 다른의견 0 추천 0

이렇게 대입하기에는 결정적인 증거인 잡음 녹화파일이 남았지요..

뭐 기독교의 증거가 하나라도 있을까 싶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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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쩌라고유 다른의견 0 추천 0
그렇기에는 잡음이잖아요.. 이것도 명백하게 갔다왔다는 증거가 될순없죠 .. 그 웜홀장치를 통과하는것만으로도 장비에 이상이 생겨서 그럴수도 있고,, 그시저엔 아날로그 테잎일텐데 자기장 영향으로 오염됐을수도 있구요.. 그리고 영화적 시점으로 관객들은 그 18시간에대해서 아는거지.. 주인공 일반시민들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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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80 다른의견 0 추천 1
이 영화는 개인적으론

과학적 사고를 바탕으로한 도전과 탐구에 대한 헌정이자

무지, 특히 첫번째 장면으로 대표되는 맹목적인 종교관(과학적 사고의 대척점 개념의)에 대한 비판이란건 부정못한다고 봐요. 

 

이 영화를 헌정받은 칼 세이건도 보면,

리처드 도킨스처럼 과격?한 무신론자(본인은 불가지론자에 가까운 무신론자라고 자칭한다고 알고있음)라고 할순 없지만 

임종때까지도 종교를 갖길 거부했고, 종교가 신으로 뭉뚱그리는 빅뱅이전의 무엇에 대한 탐구를 계속 얘기한 사람이죠.


마지막 장면도 보면, 돌아와보니 아무것도 없었던게 아니라 18시간동안 노이즈가 녹화된 실존하는 증거가 있었죠.

그래서 이건, 과학과 종교의 입장을 바꿔서 비유한게 아닌 "사실(과학)"과 "은폐"에 대한 직관적인 얘기고

굳이 종교가 아느쪽에 있냐라고 하면 은폐쪽이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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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F23 다른의견 0 추천 0

헍정도 헌정이지만 원작이 칼세이건이져 아실수도 있지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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