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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선생 김봉두' 감독의 실제 경험담 17
kf80 2020-10-21 20:07   조회 : 4361

시리즈게시글 아이콘[기타 영화얘기] 시리즈

선생 김봉두.2003

장규성 감독

차승원 주연, 변희봉, 성지루 출연.

 

완전히 똑같은건 아니고 각색을 좀했다고 해요.

(팟캐스트 씨네마운틴에서 장항준감독 썰로 들음)

 

장규성감독의 부모님은 강원도산골에서 화전을 일구던 분들이셨는데

학교에서 '애가 천재니까 큰 학교에 보내야된다' 소리를 계속 들었다고 함.

그래서 일단 밭일은 포기하고 가족이 읍내로 이사했는데

장규성감독은 공부를 좀 하니까 전학간 읍내초등학교(국민학교였겠죠)에서 반장을 하게됐다네요.

 

그러던 어느날, 

선생님 질문에 대답못하는 아이대신 반장이 대신 대답하는 일이 있었는데

선생님이 창밖의 소사(지금의 주무, 주사)를 가리키며

"여러분, 얘(대답못한 친구)처럼 공부안하면 저 밖에있는 소사처럼 된다"고 했는데

그 창밖에 있던 소사가 장규성감독의 아버지였던거.

장규성감독은 그냥 암말 안하고 있었다고 함.

 

그 일화를 각색한 장면이 저 장면이고

영화속 선생님이 아주 악독하게 묘사된거보면

그 이후로도 아주 안좋은 인상으로 남았나싶기도 하네요

 

암튼, 

장규성 감독은 2007년에 '이장과 군수'로 또 한번 히트작을 만들어내기도 했죠..

둘다 꿀잼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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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방은개뿔
| 다른의견2
진짜 예전 선생들 99퍼 쓰레기.
아직폴더 다른의견 0 추천 1

옛날 선생들 이상한사람 많았어요

여자 선생님 옷갈아 입는걸 훔쳐보질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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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id 다른의견 0 추천 0
여자선생님이 학교에서 옷을 갈아입나요?

체육선생님이였나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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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강시 다른의견 0 추천 0
옛날에는 촌지가 일상이던 시절이고 저정도는 애교고 학생들 패는 수준이며 말이나 행동이 진짜 정신나간 선생들 많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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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방은개뿔 다른의견 2 추천 9
진짜 예전 선생들 99퍼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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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st_in_the_universe 다른의견 0 추천 0
이거 반대눌린거 보니 찔리는 사람이 있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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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모 다른의견 0 추천 0

그 자식놈들 이겠죠

 

지금쯤 20~30대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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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다 다른의견 2 추천 3
40대 이상의 사람중에 교사라면 치를 떠는 사람 많죠.

저는 선생이라고 하면 기본적으로 사람으로 안봅니다.

국민학교때 스승의 날에는 교단 옆에 애들이 가져온 선물이 쌓여 있었고, 고등학교때 까지 대 놓고 촌지 달라고 하고 안가져 오는 애들은 공부 잘해도 착해도 그냥 폭행하고, 조금 학습능력 떨어지는 애들은 바보라고 해서 학급애들 선동해서 왕따 만들고......

박봉이라는 새끼들이 해마다 차 바꾸고 집도 잘만 사더군요. 

촌지는 꼭 애들 다 보는 곳에서 일부러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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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st_in_the_universe 다른의견 1 추천 1

최악의 쓰레기 2명을 만난기억이 생각나네요. 국3때 여자선생, 중1..여자 영어선생. 

하필 둘다 여자.. 그것도 그당시 30대쯤? 히스테리 장난 아니었던..

내가 잘못한것도 아니고 그냥 찍힘.. 그냥 아무런 이유없이~~

한동안 영어에 치를 떨게된.. 첫날 첫시간에 그랬으니.. 지금 생각해도 살인충동이..

 

뭐 여자 선생 아닌 남자 선생도 쓰레기들이 하도 많아서..

지금이야 선생한다고 다들 난리지.. 그당시 선생들은 어디 족보도 없는 학교나왔거나

출처불명의 이력으로 선생질.. 하나같이 뒷돈 줘야 했고 어느날 이유없이 맞거나 하면

어느날 엄니가 봉투를 주며 갔다주라고.. X8것들임..

그나마 대학교에서 좋은 교수 만나 액땜하긴 함.  하긴 교수와 선생은 질적으로 차이가나긴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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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7th 다른의견 1 추천 3

7,80년대에는 교원양성소라고 남들 하지도 않고 정원 채우기도 어렵고 공부 많이 안 해도 갈 수 있는 곳이 교대였죠 4년제도 아니었어요

그 양반들이 90년대 넘으면서 사회적 대우받고 저ㅈ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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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좋은삶 다른의견 0 추천 2

저땐 선생이라기 보단 이상한 놈들 천지였죠

물론 좋은 분도 계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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