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영화얘기] 시리즈

파워링크광고등록안내

골든글로브엔 외국어영화냐 아니냐 기준이 영어대사 51프로 넘어야한단 규정이 있음.

그 규정에 따르면 미나리는 외국어영화가 맞긴한데,

문제는 저 꿀잼영화 "바스터즈.거친 녀석들"

이 영화의 영어대사는 30프로 수준이라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충분히 들지만 억울하게 후보조차 못됨ㅠ

그렇다고 그해 쟁쟁한 외국어영화 후보가 많아 못들었던거냐 하면,

골든글로브는 이 영화를 외국어영화상 후보에서 뺀 대신

감독상/작품상/각본상/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려서 남우조연상 줘버림.

족보가 한번 꼬이면 여러사람 고생이잖아요. 지금 골든글로보 외국어영화부문이 그런상황.

그때 바스터즈를 외국어영화상 후보에라도 올렸거나

올해 미나리를 외국어영화상 이외 부문 후보에도 올렸거나

이도저도 아니면 차라리 다른후보에 밀려 전부문 노미네이트 실패!라고 했으면

(찾아보니 지금까지 윤여정만 26갠가 수상했다네요. 그래서 이건 불가능ㄷㄷ)

일관성은 있다고 할 건덕지라도 있지만,

저건 골든글로브 자신들의 기준을 때에 따라 적용도 했다가 안했다가 한단 소리고

특히나 미나리의 경우 물론 그런게 아닐수도 있지만

외국어영화 후보에만 올리는 '외국에서 출품된 외국어영화'로 분류했단 얘기에 가깝게 되죠. 정황상.

그래서 올해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부문에 대한 구설?이 한국뿐아니라 미국 내에서도 나오는것같고.

암튼 이런 사례때문에

미나리+골든글로브 관련 기사로 검색하면 꽤 많은 기사가 바스터즈 소환하더구요.

바스터즈는 또 뭔 죄인지..ㄷㄷ

윤여정 여우조연상 후보얘긴 좀 다른게

골든글로브에서 외국어영화부문 후보였음에도 다른 주요부문 후보에 오른 영화들이 많기때문에

(기생충도 해당연도에 외국어 영화부문+다른 주요부문 후보에도 오름)

그냥 다른 배우들에게 밀려서 후보 못들었다고 보면 될듯.

이걸 외국어 영화부문에 올라서 다른부문 후보에 못올랐다고 얘기하는 기사?도 있더라구요.

또, 다른 여배우의 깜짝 노미네이트에 밀렸다는 얘기가 있던데 그건 잘 모르겠네요.

올해 조연상 후보들도 어쨌든 쟁쟁한 배우들이라..

올해는 크루엘라 여사님(글렌 클로즈)가 받은거같네요.

해당회원을 차단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