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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바보사랑'(소극장 뮤지컬) 후기.jpg
kf80 1 2024-11-09 19:47   조회 : 819
1.jpg (145.1 KB)2.jpg (92.6 KB) More files(1)...

시리즈게시글 아이콘[후기] 시리즈

 

20241109194417_5jsmwfHrvR.jpg

 

20241109194416_Ljk3ElywGu.jpg

 

1

초연은 2016년이고, 이번공연이 7번째라네요. 공연은 올 연말까지. 

극장은 '더 씨어터'

대학로 소극장 밀집지역은 아니고 

종로5가역에서 걸어서 5분, 혜화역에선 걸어서 15분 거리에 위치.

내부는 좌석도 편하고 경사도도 있어서 좋았어요.

(극장안에 입장전 대기할수있는 공간은 없음)


2

대략 네 남녀가 수년에걸쳐 각각 커플링을 이뤄가는 얘기.

담백하고 따뜻한 힐링물에 가까운 서사로

독한코믹/독한갈등 없이, 순진하고 풋풋한 감성으로 쭉 진행해요.

아주 후반부에 위기 피크가 있는데

개인적으론 좀 뜬금없다고 느끼긴했지만

이 극의 주제를 위한 중요이벤트고

그게 없으면 드라마자체가 너무 슴슴해지기때문에 필요했다고 생각.

(아얘 주제에 중요한 파트의 분량을 늘릴수도 있겠는데 

그러면 이 극에서 느껴진 '따뜻하고 달달한 톤' 자체를 잃었을거같기도)



3

포토타임은 극 다 끝나고 배우분들이 관객들하고 찍어주심.

근데 전 그런건 너무 쑥스러워서 

보통 마지막 엔딩인사할때 사진이나 영상을 찍는편이거든요.

이 공연의 경우 엔딩곡+엔딩인사가 섞인형태라

찍을타이밍 놓치고 어버버하다 공연 끝나버린게 너무 아쉽.


4

그래서, 찍은 사진은 없으므로

인터파크에서 퍼온 오늘의 캐스트.

20241109194508_oUXte0W3eo.jpg


네분 다 노래도 잘하시고(음색들이 디즈니 주인공캐릭터 재질)

특히나 다들 호감형 얼굴이라고 해야하나..

그래서 그런지 감정이입이 더 잘되더라구요.

연기들도 다 좋았음.



5

총평. 착하고 순한맛의 코믹터치 로맨스 연극. 

뮤지컬이라 듣는맛도 아주 좋았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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