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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운동(트레드밀24km) 11
뫼비우스 5 2023-11-29 13:23   조회 :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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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게시글 아이콘[오늘의운동] 시리즈

한동안 속도위주의 러닝을 하기도했고..

발목 컨디션도 좀 그렇고.. 야근하는날이기도하고

해서.. 쿠션화신고 중정도 강도를 계획했습니다.

 

시작하고 얼마 안되서 옆에서 툭툭 치더라구요.

뭐지? 하면서 보니.. 할아버지 한분이..

"이봐~ 이봐~ 이거 그거 있잖아. 자동으로

그거 하는거. 그거 좀 해봐봐."

이러는거임.. ㅡㅡ; 저번에 운동중에 툭툭치면서

말거는 분이 계시다고 하신분이 있는데...

전 처음 겪어보네요.

말투에 진상의 향기가 찐하게 묻어나길래..

엮이지 말자 싶어서 손을 들어 매니저님 호출..

매니저님 이분 좀 도와달라는데요~ 하면서..

떠넘겼는데... 정답이였던게.. 매니저님오자..

야~ 인포야 그 알아서 속도조절되게하는거

그거좀 해봐봐..  이러는거... 하..

 

몇분지나서 절 다시 툭툭치면서 야. 이거 속도가

너무 빠른데 좀만 낮춰줘라.. 이러길래...

승질 냈네요. 아니 C.. 운동중에 다치면

어쩌려고 건드세요? 발이라도 삐끗하면 치료비라도 줄꺼에요? 아이C.. 사람 건드리지말고 여기 직원불러. 라구요.

다시 툭툭치면 운동이고뭐고 멱살 잡을랬는데..

좀있다 가더라구요.. 

나중에 매니저님 오셔서 뭔일있었냐길래 자꾸

운동중에 치길래. 한소리 했다고만...

나가면서 수준떨어지니 어쩌니하면서 갔다던데..

ㅎ.. 어디서 초면에 반말 갈기시는 분이 하실

소린 아닌듯.. 


초반에.. 리듬이 망!!!했고.. 어차피 오늘 속도전

할 생각은 없었지만.. 약간 승질이 났던 관계로..

원래 계획이 ~15km까진 410, 15~21km까진

420 수준을 계획했다가..

초반은 405정도? 수준으로 뛴듯하네요.

신고간 신발이 워낙 무거워서.. 뒤에는 지쳐서

속도가 더 떨어져버려 계획이랑 차이는 없네요.

 

신발 뉴발란스 모어v4

공복운동(러닝 1시간45분)

확실히 빨리지치고.. 근육피로도도 높은듯..

바닥에서 잡아끄는 느낌은.. 지면접촉시간이

길어서 그렇다네요. 

확실히.. 맥스쿠션화신고..미드풋으로 팡팡

찍듯이 러닝은 좀 어렵고.. 롤링하는게 맞는듯..

심박은.. 150정도에서 뛸까했는데..

아무래도 푹푹 꺼지는 쿠션이다보니.. 속도

내려면 뒤로 밀게 되네요. 뒤로밀때 종아리를

쓰니.. 심박이 저절로 올라가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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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균 다른의견 0 추천 1

운동 중인데 바벨 사이를 쓱 지나가서 건드리거나, 몸이 좋아보인다며 몸을 막 만지는 어르신(어르신은 개뿔 정신 나간 노인네), 집중하면서 운동 중인데 인사하는 거 진짜 자주 겪습니다.

 

운동 중일 때 물어보는 거는 진짜 위험한데 그런 사람들 여기도 한 트럭입니다. 대부분이 어르신들이고, 기구 쿵쾅거리고, 사람들 못 지나가게 봉을 막 휘두르고, 쓰고 있는 렉에 다가와서 거울 가리며 맨몸 스쿼트 한 5분 깔짝이며 안 비키는 어르신도 있고, 진짜 미칩니다. 쳐다보고 있어도 안 나오고 끝나야 비키는..

 

예전에 복근이 있는 거 같다며 만지는 할머니도 있었고, 전에 글 썼듯이 달리고 있는 중인데 아줌민가 자꾸 쳐다보며 말 걸고, 어떤 어르신은 뛰고 있는데 양머리 수건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고, 하지도 못할 드래곤 플래그를 알려달라길래 어르신이 이거 연습하다가 허리 꺾여서 죽을 수도 있으니 하지 말라고 팩폭을 날리니 벤치프레스 자리 가서 깔짝이다 포기하고 진짜 별짓거리를 다 봅니다.

 

이런 거 트레이너에게 말을 해도 그 사람들은 1도 안 바뀌고, 오히려 트레이너 붙잡고 장시간 호소하면서 이런 그지 같은 일을 당한 사람을 이상한 사람 취급합니다. 조현병 환자들인가?

 

2,000년대 초반에 헬스 다니고 가르치기도 하고 할 때는 그런 진상들 없었고 진짜 운동만 했는데 지금은 갈수록 진상이 더 많아지는 거 같네요.

 

에휴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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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원투 다른의견 0 추천 1

에고 제가 다니는 곳은 천국이네여 말거는 사람 1도 없던데. 님 잘생겼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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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균 다른의견 0 추천 0
어르신들 많은 곳이라 그러는 거 같아요.

젊으신 분들은 휴대폰 보며 자리 오래 차지하는 소수 외에는 저런 일이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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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비우스 다른의견 0 추천 1

전에.. 말씀하신거.. 진짜 그런사람

이번에 첨 봤네요.

세트간 쉬는 시간에 알려달라는분은

좀 있었는데..

운동도중에 당하니 약간 혼미해지네요.

나중에 생각하면.. 왜?..라는 생각도 들구요.

아뭏든.. 참.. 난감한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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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균 다른의견 0 추천 0

저는 자주 겪어요.

여기는 운동 좀 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더 그러네요.

난감한 사례가 더 많은데 저 정도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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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피로스m 다른의견 0 추천 1
저희 아파트에도 벤치프레스 빌런 할아버지 한명있어서... 저는 그할아버지 있으면 벤치프레스 안해요 ㅠㅠ 벤치에 무슨 부심인지... 벤치만 누우면 옆에와서 잔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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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비우스 다른의견 0 추천 0

어디에나 있다는 터줏대감형 빌런님..

이시네요.

사실.. 제가 다니는곳도 계신데..

저랑은 잘지냈... 다가 요즘 좀...

알고보니.. 나이가 저보다 어리셔서..

말걸기가 껄끄러워졌달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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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드1 다른의견 0 추천 1
여긴 피티샵이라서 그런사람이 없지만..

 

회원들이 너무 아파서 다들 많이 빠지니 ㅠㅠ 흑흑 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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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비우스 다른의견 0 추천 0

운동중 터치는 저도 처음 보네요.

요즘 초면에 반말하는 사람도 잘없고..

다들 양식있는 분들이 많은데..

흐음.. 한달전만해도 머신 오래쓰는거

때매 쭈구리모드라..

옆에서 뭐라하면 쭈글쭈글했는데..

요즘 그런거 없음.. 이거하난 좋네요.

ㅎㅎ ^^

 

이번 A형 독감 너무 무섭...

전염성도 높고.. 증상도 심하고

애들은 백신 맞췄는데..

정작 저는 안맞았네요.

몸뚱아리가 물몸이라 백신맞으면

하루는 앓아누으니..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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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와수첩 다른의견 0 추천 1
일단 반말부터 깔고 시작이네요 ㅋㅋ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그냥 상대하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죠 ㅎㅎ

날도 추운데 운동중에 스트레스 적잖이 받으셨겠습니다 ㅠㅠ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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